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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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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영화' 전여빈 "연기대상 남궁민에 존경심…사랑하는 마음 우러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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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영화' 제작발표회

    "대본 읽을 때 남궁민 음성 들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전여빈이 상대배우 남궁민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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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SBS ‘우리영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정흠 감독, 남궁민, 전여빈, 이설, 서현우가 참석했다.

    전여빈은 남궁민과 호흡에 대해 “남궁민 선배님은 3사에서 대상을 받으시고 배우로서 보통 일이 아니다”라며 “후배 배우로 선배님에 대한 존경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흠 감독님의 ‘구경이’도 좋아했다. ‘조작’ 이후 두 분이 다시 만난다는 얘기를 듣고 궁금했다. 두 분의 관계성이. ‘우리영화’ 책을 읽었을 때도 선배님의 음성이 들렸다”며 “이제하의 눈빛이 상상이 되고 그걸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고 가슴이 설레더라”고 털어놨다.

    전여빈은 “이정흠 감독님의 멜로 연출이라니 신선할 것 같았다. 다른 결의 멜로를 완성해주실 것 같다는 설렘이 감돌았다. 감독님과 선배님은 탄탄한 신뢰관계까 형성돼 있어서 현장에 좋은 추를 이뤄줬다”라며 “제 안에 갖고 있던 존경심 때문인지 선배님, 한 인간으로서 이제하를 사랑하는 마음이 우러나왔다. 선배님이 그걸 귀엽게 봐주신 것 같다. 상대배우로 존중해줬다. 한톨의 억지스러움 없이 감정이 쌓였다”고 밝혔다.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 감독 ‘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다음’(전여빈 분)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 맡은 작품마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남궁민(이제하 역)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천의 얼굴을 보여준 전여빈(이다음 역)이 각각 영화감독과 배우로 만났다. 오는 13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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