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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버풀이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을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비르츠의 리버풀행이 확정됐다"라며 "선수 측은 이미 2주 전 리버풀 이적에 동의했다. 이적이 임박했다"라고 전했다.
비르츠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다. 쾰른을 거쳐 레버쿠젠에서 성장했고, 지난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하며 독일을 이끌어 갈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시즌 활약이 대단했다. 48경기 18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경기력이 좋았다. 45경기 16골 15도움을 만들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비르츠가 레버쿠젠을 떠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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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행선지로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등이 꼽혔다. 특히 비르츠가 맨체스터를 방문하는 등 맨시티에 합류할 것으로 보였지만, 너무 높은 이적료로 인해 무산됐다.
비르츠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영국 'BBC'는 "리버풀은 비르츠와 계약을 위해 레버쿠젠과 협상을 시작했다"라며 "비르츠는 리버풀의 핵심 타깃이다. 다음 시즌 시작 전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엔 비르츠가 리버풀 10번 유니폼을 원한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선수가 직접 SNS를 통해 "누가 내가 10번 유니폼을 원한다고 했나? 난 선수들을 존중한다. 쓰인 모든 걸 믿지 마라"라고 반박했다. 동시에 리버풀행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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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리버풀은 비르츠 영입에 1억 5,000만 유로(약 2,356억 원)까지 낼 의도는 없다. 레버쿠젠은 비르츠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도록 허용하지 않으려는 생각이다"라고 더했다.
그러면서 "비르츠는 올여름 리버풀의 주요 타겟으로 부상했다. 그는 안필드로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비르츠는 이적이 성사될 경우 거주할 집을 찾기 위해 잉글랜드 북서부를 방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리버풀이 레버쿠젠 요구를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리버풀은 레버쿠젠과 협상을 통해 추가 옵션 포함 1억 5,000만 유로에 달하는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비르츠는 메디컬 테스트 및 계약서 서명을 앞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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