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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2년 만에 부활' 韓 프로탁구, 파티처럼 개회식…1억 원 놓고 15일까지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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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뉴스

    KTTL 1차 시리즈 경기 모습. KT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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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만에 부활한 한국프로탁구리그(KTTL)가 개회식으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한국프로탁구연맹(KTTP)은 13일 경기도 광명 IVEX 스튜디오 특설경기장에서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8강전을 앞두고 개회식을 열었다. 대한탁구협회 이태성 회장과 광명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 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간사가 현장을 찾아 힘을 실어줬다.

    임 의원은 "연맹이 출범을 위해 힘들게 걸어온 길을 알고 있는데 시작했으니 이젠 더 큰 미래가 보인다"면서 "힘을 합치면 안 될 것이 없다는 걸 보여주셨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핸드볼 선수 출신인 임 의원은 "뼛속까지 체육인인 저도 같이 가겠다"면서 "매년 광명에서 리그가 열리기를, 연맹과 선수들이 꽃길만 걷기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월드테이블테니스(WTT)의 최신 경기장 못지 않은 멋진 무대를 만들어준 연맹에 감사드린다"면서 "프로 리그에서 스타가 탄생하고, 그 선수를 보고 어린 선수들이 꿈을 키워 또 다른 스타가 되는 선순환이 그려진다"고 축하했다. 이어 "한국 탁구 발전의 중요한 변곡점에 와 있는 듯해서 정말로 흥분되고 떨린다"면서 "정말 축하드리며 대한탁구협회도 열심히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연맹 현정화 총괄위원장은 "좋은 기량을 가진 우리 선수들이 이렇게 즐기고 팬들과 소통하는 파티같은 자리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우리 탁구계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지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프로 무대에서 펼쳐질 선수들의 열정적인 도전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노컷뉴스

    KTTL 개회식 모습. KT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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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TL 첫 시리즈에 출전한 남자 6개팀 36명, 여자 4개팀 26명 선수들이 각 팀 코칭스태프, 프런트와 함께 일어나 파이팅을 외쳤다. 예선 리그는 인천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가운데 이날 개회식 뒤 남녀 단식 8강전부터 결승까지 펼쳐진다.

    연맹(KTTP)은 올해 2차례 시즌 대회와 1차례 결산 대회까지 모두 3차 시리즈를 개최할 예정이다. 1, 2차 시리즈에는 8개 그룹 예선 리그 이후 각 그룹 1, 2위가 16강 본선 토너먼트로 경쟁한다. 마지막 결산 대회는 시리즈 성적을 토대로 8강이 초청돼 단판 토너먼트로 시즌 챔피언을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우승 1800만 원, 준우승 1000만 원, 3위 500만 원 등 총상금 1억 원이 걸려 있다. 중계는 대회 뒤 OTT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며, 대회 기간에는 유튜브(채널명 : KTTP)를 통해 전문 해설을 동반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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