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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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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민, 노출영화 감독과 기싸움 "맥락없는 베드신"(우리영화)[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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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우리 영화'에서 남궁민이 노출영화 감독과 기싸움을 벌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 영화' 1회에서는 맥락없는 노출영화를 주로 찍는 감독에게 돌직구를 날리는 이제하(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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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영화 제작자 부승원(서현우)는 이제하에게 영화 '하얀사랑' 연출을 맡아줄 것을 부탁했다. '하얀사랑'은 이제하의 아버지이자 거장 감독 이두영의 작품이었다.

    하지만 이제하는 이두영을 "그냥 생물학적인 아버지일 뿐"이라고 말하면서 "내 것도 못 쓰는데 리메이크에 각색을 하냐"며 거절했다.

    이에 부승원은 5년째 영화 준비 중인 이제하의 현재 상황을 언급하면서 "너가 5년째 쓰고 있다는 그거. 다른데 돌려봐야 똑같다. 나도 내가 원하는 영화 못 만들었어. 그런데 너가 도와주면 가능할 것 같아. 내가 이상한 영화 찍으래?"라고 설득했지만, 이제하는 "나, 그 영화 너무 싫어"라면서 밀어냈다.

    그러던 중 19금 노출 영화를 주로 찍는 박감독과 이제하가 충돌했다. 박감독은 이제하에게 "요즘 뭐해요? 얼마나 대단한 걸 내 놓으려고?"라고 비아냥거리더니 "쉬는 감독들한테 물어보면 다 준비중이래. 한 번 터뜨리고 그냥 쥐도 새도 모르게 싹 사라져 있지"라고 했다.

    이어 박감독은 "본인도 겸손한 스타일은 아닌거 알지? 어디서 나오는 자존감인지 모르겠어. 그래도 나는 줄줄이 찍잖아. 영화 감독이면 영화를 좀 찍어야지"라고 자극했다.

    감독의 말에 이제하는 "무례한 포인트가 본인 영화 스타일 그대로시네. 맥락없는 베드신과 노출, 사람들이 몇 분 몇 초만 언급하는 영화. 같이 애쓰는 배우들한테 미안하지도 않아요? 그 좋은 배우들을 그렇게 쓰고도 좋다고 웃네"라고 돌직구를 던지며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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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하는 자신이 '하얀사랑'의 연출을 맡지 않으면 박감독에게 연출 제안이 갈 것이라는 얘기를 듣게 됐다. 실제로 이제하가 계속 거절하자 박감독이 '하얀사랑' 연출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생각 중이라고 했다.

    '하얀사랑'이 '빨간사랑'이 될 상황에 놓이자 이제하는 마음을 바꾸고 '하얀사랑' 연출을 맡기로 결심했다. 이제하는 부승원에게 "만들 이유가 없었는데 이제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하는 부승원에게 "각색할 시간이 두 달은 필요하다. 그리고 우울증, 시한부 자문이 지금 당장 필요하니 연결 좀 시켜달라"고 부탁했다.

    '하얀사랑' 속 여자 주인공이 6개월 시한부였고, 자문을 위해 이제하 앞에 이다음(전여빈)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다음은 이제한 앞에서 "시한부 이다음"이라고 인사를 건넸고,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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