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선우용여와 전원주가 일본 여행을 떠났다.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선우용여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 ‘전원주 언니랑 대사관에 끌려갈 뻔한 선우용여의 좌충우돌 일본여행 (20년전 삼총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선우용여는 전원주와 일본 여행에 나섰다. 채널의 PD는 “원래는 고 여운계 선생님, 전원주 선생님이랑 셋이 가신 거냐”고 물었고, 선우용여는 “셋이 갔었다. 문화원에서 초청해 주셨다. 거길 다시 간다고 생각하니까 좋으면서도 약간 슬프다”라고 답했다.

이어 선우용여는 “다음에는 원주 언니가 혼자 갈지 내가 혼자 갈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까 있을 때 잘해야 한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 요나고시의 한 호텔로 향한 선우용여는 “(과거에) 돗토리로 갔었다. 노천까지 있는 료칸이었다. 노천에 남자들이 벗고 걸어오길래 나랑 전원주 언니는 다른 데로 갔는데 여운계 언니는 죽어도 안 오더라”라며 “‘언니 봤지?’ 하니까 봤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여행 가면 그런 추억이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고, 전원주는 “걔(여운계)가 은근히 남자를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근처의 한 온천을 찾은 두 사람. 이때 전원주는 해당 료칸 직원이 건넨 20년 전 사진을 건네받았다. 고 여운계까지 세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에 이들은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전원주는 “여운계도 같이 왔구나”라며 “어디서 이런 게 났냐”고 눈물을 보였다.

이후 해당 사진 속 직원들이 선우용여와 전원주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방문했다. 선우용여는 “내가 예순살 때다. 시간이 빠르다”라고 과거를 추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