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김민재, 타보다 콤파니 축구에 적합! 팔면 무조건 후회한다"...獨 매체 오랜만에 정상 평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나단 타가 온다고 김민재가 무조건 밀릴 것 같지는 않다.

    독일 '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 조나단 타를 센터백 듀오로 내세우려고 한다. 김민재는 매각 후보로 평가되고 아킬레스건 부상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가긴 했지만 타, 우파메카노가 나서는 모습을 보고만 있다. 김민재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타가 왔다고 무조건 나가야 할까?"라고 하면서 타와 김민재를 면밀히 비교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최고의 전반기를 보냈는데 중반부 이후 아킬레스건 부상이 심해지면서 경기력이 저하됐다. 부상자가 많아 김민재는 계속 뛰었는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비난이 심해지자 밀렸고 막판에는 아예 제외가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한 건 명백한 사실이나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레버쿠젠에서 타가 오면서 김민재 입지가 더 좁아졌다는 평가다. 김민재가 부상으로 고생을 하는 가운데, 클럽 월드컵에서 타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두고 김민재는 곧 매각이 될 것이라는 이적설에 더 힘이 실리는 중이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란'은 객관적으로 평가를 했다. 해당 매체는 리더십, 집중력, 빌드업은 타가 우위이나 속도, 지상 경합, 전술 적합도는 김민재가 앞선다고 봤다. 김민재 평가를 보면 "타는 레버쿠젠에서 완벽한 리더였는데 김민재는 지휘를 하는 모습은 없었다. 언어적 장벽이 있었을 것이다. 속도는 김민재가 더 낫다. 가속력에서 차이가 난다. 타는 비교적 둔하고 김민재는 민첩하고 방향 전환이 훌륭하다. 짧은 거리를 폭발적으로 달려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타도 실수를 하지만 큰 경기에서 침착하다. 김민재는 순간 집중력이 부족한데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가 대표적이다. 적절하게 결정을 내리는데 어려움을 보이는데 이는 김민재 최대 문제다. 지난 시즌 실책으로 인한 실점이 4차례 있었는데 타는 0회다. 지상 경합에서는 김민재가 우위다. 태클, 공 탈취 등 지상 경합 부분에서 타보다 앞선다"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타는 빌드업 상황시 영리하고 침착하다. 패스 성공률이 상당히 높다. 김민재는 기록상으로는 좋지만 불안정하고 급한 모습이 있다. 기술적 실수나 터치에서 미숙함이 보인다. 빌드업만 보면 타는 김민재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전술에서 더 맞는 선수는 김민재다. 타 같은 유형은 의문이 따른다. 레버쿠젠 3백에선 좋았지만 독일 4백에선 불안했다"고 주장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타가 김민재보다 모든 면에서 앞서지 않고, 김민재는 자신만의 경쟁력이 확실히 있다. 부상이 있어 지난 시즌 막판 흔들렸다고 해서, 또 타가 왔다고 해서 김민재를 무조건 내보내야 한다는 주장은 틀렸다는 뜻이다.

    '란도' "타는 뮌헨 수비 큰 자산이 될 수 있지만 뮌헨 시스템을 보면 타는 약점이 될 수 있다. 더 적합한 김민재다. 부상 없이 몸 상태를 회복한다면 김민재는 타보다 더 뮌헨 축구에 어울릴 것이다. 김민재를 파는 건 훗날 큰 후회로 남을 수 있다. 확실한 대체 자원이 없다면 팔면 안 된다"고 의견을 보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