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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박동원, 양현종 두들겨 3점포…시즌 2호 전구단 상대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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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연장전 솔로 홈런 친 LG 박동원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연장 11회말 1사 LG 박동원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5.28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동원(LG 트윈스)이 올 시즌 전구단 상대 홈런을 친 두 번째 타자가 됐다.

    박동원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시즌 15호 홈런을 쳤다.

    이날 전까지 8개 팀을 상대로 홈런을 쳤지만, KIA를 상대로는 손맛을 보지 못했던 박동원은 결정적인 순간에 공을 담 밖으로 넘겼다.

    LG가 0-2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1, 3루, 박동원은 양현종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왼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박동원은 전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다.

    올해 가장 먼저 전구단 상대 홈런을 친 타자는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스다.

    홈런 1위(27개)를 달리는 디아스는 지난 3일, 일찌감치 전구단 상대 홈런을 쳤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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