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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존 듀란이 4개월 만에 유럽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듀란과 페네르바체에 대한 협상은 선수 측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페네르바체와 알 나스르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2003년생 듀란은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다. 듀란은 엔비가도, 시카고 파이어 FC를 거치며 성장했고 2022-23시즌 애스턴 빌라 이적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진출에도 성공했다. 유망주 듀란은 빌라에서 점차 주가를 올렸다.
듀란의 본격적인 활약은 2년 차인 2023-24시즌부터 였다. 듀란은 주전과 교체를 번갈아 출전하며 공식전 37경기 8골을 올렸다. 2024-25시즌에도 듀란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공식전 29경기 12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돈의 유혹을 참지 못했다. 듀란의 활약에 사우디아라비아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듀란은 2025년 2월 유럽을 떠나 알 나스르행을 확정했다. 당시 로마노에 따르면 "알 나스르와 빌라는 7,700만 유로(약 1,230억 원) 규모의 거래와 계약에 대한 모든 문서를 확정했다"라며 구체적인 이적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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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듀란에게 주어진 계약 조건은 엄청났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듀란은 연봉으로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를 받았다. 1분당 31파운드(약 5만 원), 주급은 약 6억 원으로 빌라 시절에 받은 75,000파운드(약 1억 4,000만 원)에 비해 약 5배 증가한 수치였다.
하지만 듀란의 아시아 생활은 매우 짧아질 전망이다. 올 시즌 알 나스르에서 공식전 18경기 12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지만, 듀란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리그에 싫증을 느낀 듯하다. 결국 듀란은 유럽 복귀를 알아보고 있다.
앞서 로마노는 28일 "듀란과 알 나스르의 사이는 확실히 끝났다. 페네르바체는 듀란이 클럽을 떠날 수 있도록 알 나스르로부터 청신호를 받은 후 거래에 가까워지고 있다. 페네르바체 오제크 디렉터는 듀란과 완전한 조건에 동의하고 그를 영입하려고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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