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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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가 토니상 수상 이후 달라진 일상과 동료 작곡가 윌 애런슨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지난 2일 방송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300회 특집에는 토니상 6관왕에 오른 박천휴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은 "9년 전 대학로 소극장에서 시작한 창작 뮤지컬이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뒤 1년도 안 돼 토니상을 휩쓸었다"고 소개했다.
박천휴는 "브로드웨이에서는 무명이었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놀라웠다"며 "지금은 미국 내에서 어디를 가도 '토니 위너 휴 팍', '토니 노미니 휴 팍'이라고 불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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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초연된 '어쩌면 해피엔딩'은 8년 만인 올해 브로드웨이에 진출했고,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토니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뮤지컬상, 극본상, 작사·작곡상, 뮤지컬 연출상, 무대 세트 디자인상, 남우주연상(뮤지컬 부문)까지 총 6관왕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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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휴는 "원래는 한국에서 가요 작사가로 일하다가 뉴욕대에서 비주얼 아트를 공부했다. 윌은 뮤지컬을 전공했고, 저와 윌을 아는 친구가 소개해 줬다"고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번지점프를 하다' 뮤지컬화를 제안받은 윌이 저와 함께하고 싶다고 했고, 그렇게 뮤지컬 작사가로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시상식 당시 무대에 올랐던 박천휴는 "우리 둘은 커플로 온 게 아니다"라고 농담해 현장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유퀴즈' 측과의 영상통화에 출연한 윌 애런슨은 "휴와의 만남은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 영감을 주는 친구고, 휴를 만난 건 행운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쩌면 해피엔딩'의 로봇 아이디어는 감성적이면서도 독특한 이미지였고, 그 이야기를 함께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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