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MHN 조윤진 인턴기자) 뮤지컬 '이태원 클라쓰'의 세계 초연이 성황리에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9일, '이태원 클라쓰'가 도쿄 다테모노 브릴릴아 홀에서 개막했다.
이 작품은 카카오 웹툰에서 연재된 조광진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JTBC 드라마로도 제작돼 배우 박서준과 김다미 주연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는 일본에서 넷플릭스 TV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강한 팬층을 형성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번 뮤지컬은 한국,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창작진이 참여한 글로벌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작곡은 뉴욕의 한국계 미국인 작곡가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토니상 최우수 오리지널 스코어 부문 후보에 오른 헬렌 박이 담당했다. 뮤지컬 구성과 작사는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미녀는 괴로워' 등으로 알려진 작가 이희준이 담당했다.
극본은 일본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의 작가 사카구치 리코가 썼고, 연출은 일본에서 다수의 연극상을 수상한 연출가 코야마 유나가 맡았다.
코야마 유나는 "전 세계의 창작자들이 시행착오를 함께 겪으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 경험은 작품 주제와도 맞닿아 있다"고 전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안무는 제니퍼 로페즈, 블랙핑크 등과 협업한 세계적인 안무가 카일 하나가미가 참여했다.
박새로이 역에는 일본 인기 그룹 WEST의 멤버 코타키 노조무가 캐스팅됐다. WEST는 최근 아레나 투어를 전석 매진시키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뮤지컬 '이태원 클라쓰'는 정의롭고 신념 있는 청년 박새로이가 아버지의 죽음 이후 요식업계에 도전하며 다양한 약자들과 함께 꿈을 이루는 여정을 그린다. 야망, 복수, 회복탄력성, 정체성 같은 보편적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서사는 관객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도쿄는 물론 지방 공연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매회 관객의 기립 박수를 받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한국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토호가 강력한 히트작을 냈다"며 "뛰어난 무대예술로 신나고 유쾌한 뮤지컬의 탄생"이라고 평가했다.
제작사 토호는 "이 작품의 테마는 세계 어디서든 공감할 수 있어, 세계 시장에서의 공연을 바라고 있다"며 "오리지널 창작팀과 현지화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원 클라쓰'는 도쿄 공연을 지난 6월 30일 마무리하며, 지난 6일부터 오사카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1일 오사카 공연 뒤에는 18일부터 21일까지 아이치현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토호 연극부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