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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TZ'의 필립 케슬러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의 김민재 관심을 이야기했다. 그는 "바르셀로나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주시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도 문의했다"며 "한지 플릭 감독은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하는 전술을 사용하기에 두 선수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다고 본다"는 설명을 붙였다.
아직은 관심 단계다. 케슬러 기자도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아라우호의 이탈을 대비한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영입도 아라우호가 떠날 경우에만 가능하다"며 "바르셀로나는 우파메카노를 오래 지켜봤다. 과거 RB 라이프치히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때부터 관심을 보였다"고 단서를 달았다.
아라우호는 우루과이 국가대표 수비수다. 한동안 바르셀로나의 최후방을 책임졌던 자원이지만, 직전 시즌부터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잔부상이 많은 게 문제다.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이 잦아 바르셀로나에서 뛴 6년간 결장기간만 463일이다. 지난 시즌에도 햄스트링을 다친 탓에 전반기를 날리면서 프리메라리가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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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이 자리를 김민재나 우파메카노로 채우려고 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내놓을 자원은 김민재가 유력하다. 우파메카노와 재계약을 추진하는 반면 김민재에게는 노골적으로 나가주길 바라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난 직후부터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방출 의사는 아주 선명했다.
김민재를 무조건 현금화한다는 계획을 계속 흘렸다. 지난달 TZ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영구 이적에만 열려있다. 다음 시즌 스쿼드 구성 계획에 안정성을 확보해야 하기에 김민재가 임대 이적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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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이적시장 매물로 나오자 빅클럽들이 흥미를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유럽 진출 4년 만에 5대 빅리그 중 2개의 우승 트로피를 주역으로 들었던 김민재다. 언제나 핵심으로 뛰며 연출한 빅리그 정복기이기에 대한민국 축구사에 가장 첫손에 꼽힐 커리어를 완성했다.
김민재는 한국 선수 최초로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를 동시에 정복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단시간에 빅리그 타이틀을 중심적인 역할로 해냈다는데 눈길을 끈다.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수비수 최초로 발롱도르 순위에도 진입했다. 2023년 수비수로는 가장 높은 22위에 호명됐다. 한국 선수가 30위 안에 든 건 역대 4번째. 2002년 설기현(당시 안더레흐트)을 시작으로 박지성(2005년•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손흥민(2019•2022년•토트넘 홋스퍼) 등이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커리어를 완성한 김민재이기에 유럽 무대에서는 이미 검증된 자원이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김민재를 관찰하기 시작하면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울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 선수 최초로 바르셀로나 1군 유니폼을 입는 GOAT의 탄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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