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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만에 PL 승격' 선덜랜드, 대형 영입 성공?...레버쿠젠 우승 이끈 '전 아스널' 베테랑 MF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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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기적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선덜랜드는 대어를 노린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선덜랜드는 그라니트 자카를 영입하려고 한다. 프리미어리그에 승격을 한 선덜랜드는 이미 6명을 영입했다. 하비브 디아라, 시몬 아딩그라, 셈스딘 탈비, 헤이닐두, 엔조 르 페, 노아 사디키를 영입했다. 조브 벨링엄 대체자로 자카를 영입할 생각이다"고 보도했다.

    선덜랜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최종 4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 또 올랐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만났는데 0-1로 밀리다 엘리에세르 마옌다 동점골, 톰 왓슨 극장골로 2-1로 승리해 승격을 확정했다.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까지 떨어졌던 선덜랜드의 기적적인 프리미어리그 승격이었다.

    선덜랜드는 최근 다른 승격 팀들처럼 바로 강등이 되지 않기 위해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대체가 필요한 포지션은 미드필더다. 벨링엄이 도르트문트로 떠나면서 중원에 공백이 생겼다. 자카를 노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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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카는 베테랑 미드필더다. 2016년 묀헨글라트바흐를 떠나 아스널로 왔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자카를 중심으로 중원을 재편했다. 패스 능력이 뛰어난 자카를 수비진 앞에 두며 빌드업 전술을 구현했다. 자카는 패스 능력이 뛰어났으나 수비력 면에서 큰 단점이 있었다. 순발력도 부족하고 속도가 느려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템포에 적응하지 못했다.

    점차 적응을 했는데 기복이 심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미켈 아르테타 감독 아래에서도 중용됐는데 아쉬운 활약이 반복되면서 비판을 받았다. 주장직을 수행하는 와중에 팬들과 마찰로 인해 주장 완장을 집어 던지기도 했다. 자카는 주장을 박탈당했고 이적설까지 제기됐으나 팀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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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활약을 이어갔는데 아스널 7년 생활을 뒤로 하고 자카는 이적을 선택, 분데스리가로 돌아왔다. 행선지는 레버쿠젠이었다. 사비 알론소 감독 아래 중원 핵심으로 뛰면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성공했다. 레버쿠젠 성공 중심에 선 자카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릴 수 있다.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면서 변화의 시기 속에 있는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 등과 같이 팀을 떠날 수 있어 보인다.

    선덜랜드가 행선지 후보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자카를 노린다. 선덜랜드에 와 승격 팀 중심 역할을 맡는다면 큰 관심을 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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