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화 이글스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kt 위즈를 10-0으로 크게 이겼다.
무려 9연승 행진이다. 투타 안정된 전력 속에 날씨 운까지 겹치며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는 류현진. 후반기 첫 등판에서 5이닝 72구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6승 2패다.
직구(26개)보다 체인지업(30개)을 더 많이 던지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뺐었다. 경기 후 만난 류현진은 "내가 연승을 안 끊어서 다행이다"라고 안도의 한숨부터 쉬었다.
평소보다 적은 공을 던진 것에 대해선 "후반기 첫 등판이었다. 좋은 개수였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이닝이나 투구 수에 집착하지 않는다.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항상 최소 5이닝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류현진은 "선발투수 입장에서 초반에 점수를 내주면 너무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전반기에 야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많이 하다 보니 이제 조금 여유들이 생긴 것 같다. 타석이나 수비할 때도 전반적으로 시즌 초반에 비해 여유가 생겼다. 그러다 보니 좋은 성적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제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전이다. 같은 날 SSG 선발투수는 김광현이 예고되어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당연히 류현진과 김광현의 격돌을 야구팬들은 손꼽아 기다린다. 류현진은 "상대 투수가 누구든지 내가 해야 할 일은 상대 타자를 잡는 거다. (김광현과 맞대결)하게 되더라도 타자들한테 집중해야 한다. (김)광현이를 신경 쓰다 보면 나도 흔들릴 수 있다. 서로 마찬가지로 생각할 거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변수는 날씨다. 15년 전 두 선수가 정규 시즌에서 맞붙을 뻔 했지만 비가 내리며 무산됐다. 류현진은 "하늘이 도와줘야 경기가 되는 거다. 난 내가 해야할 일을 하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요즘에도 날씨 변동이 심하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26일 등판을 기다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