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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환상적" 07년생 유망주 LB 임대 전망..."프리시즌 명단 제외, 타 팀서 경험 쌓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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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특급 유망주의 임대를 결정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유망주 해리 애머스는 이번 시즌 임대 이적이 허용될 예정이다. 미래에 1군에서 성공하기 위해 올드 트래퍼드 밖에서의 출전 시간을 자신의 성장에 핵심적인 요소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7년생 애머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왼쪽 풀백 유망주다. 지금보다 더 어린 시절 왓포드 유스에서 성장한 애머스는 지난 2023년 맨유로 이적했다. 2023-24시즌 맨유 U-18팀과 U-19팀을 오가며 공식전 31경기 2골 3도움을 올렸다. 풀백임에도 준수한 공격 포인트 생산력을 뽐냈다.

    지난 시즌은 한층 더 성장했다는 평가다. 애머스는 맨유 아카데미팀에서 주로 활약했다. 그는 공식전 16경기 3도움을 올렸다. 잠재력을 입증한 애머스는 꿈에 그리던 1군 무대에도 데뷔했다. 지난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후반 24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총 7경기에 나서며 어려운 팀 상황 속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맨유의 전설적인 풀백 데니스 어윈은 그에게 "환상적인 선수"라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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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다음 시즌 정기적인 1군 출전은 어려워 보인다. 좌측 풀백 자리에는 이미 패트릭 도르구와 새로 영입된 디에고 레온이 자리하고 있다. 당장의 성적이 필요한 맨유 입장에서 2007년생 유망주를 기용할 여유는 없다. 그럼에도 맨유는 애머스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 올여름 성장을 위한 타 팀 임대를 허용할 방침이다.

    맨유는 이번 프리시즌 명단에서도 애머스를 제외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애머스는 미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는 구단 내에서 애머스를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정기적인 1군 출전 기회가 그의 장기적인 성장에 이상적이라는 판단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애머스를 외부로 임대 보내 실전 감각을 쌓게 하려는 것이다. 잉글랜드 유소년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활약해온 만큼, 다른 팀에서 경험을 쌓고 향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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