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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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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과 뛰었던 40세 애슐리 영, 입스위치와 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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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에버턴에서 뛰던 애슐리 영의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마흔 살의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애슐리 영이 다음 시즌에도 그라운드를 누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의 입스위치 타운은 24일(한국시간) 영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1985년생 영은 잉글랜드 왓퍼드 유소년팀 출신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애스턴 빌라, 에버턴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에서 대부분의 선수 생활을 한 베테랑이다.

    주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뛰며 현재까지 프로 통산 공식전 750경기에 출전해 88골을 기록했다.

    맨유에서 뛸 때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에 기여했고, 이탈리아 인터 밀란에서 활약하며 세리에A 우승도 경험했다.

    맨유에서 박지성과도 한솥밥을 먹어 우리나라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영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A매치 39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애슐리 영의 영입을 발표한 입스위치 타운.
    [입스위치 타운 구단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두 시즌 동안은 에버턴에서 뛰었고 2024-2025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5일에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만 39세 148일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령 프리킥 득점을 기록하며 에버턴의 4-0 승리에 앞장서기도 했다.

    입스위치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19위에 그쳐 승격 한 시즌 만에 다시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영보다 한 살 어린 키어런 맥케나 입스위치 감독은 "애슐리는 환상적인 경력을 쌓아왔고 그의 업적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면서 "그는 선수 생활 내내 매우 높은 수준의 프로 정신과 경쟁력을 유지해 왔으며,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그의 리더십과 경험이 이번 시즌 팀에 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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