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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에 익숙하지 않은 신인이 '튀어보려는' 욕심에 꺼낸 얘기였다지만 팬들의 반응이 마냥 호의적이지는 않았다.
그로부터 18년째, 날짜로는 6688일이 되는 2025년 7월 26일 한화 류현진과 SSG 김광현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놀랍게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벌어진 적 없는 맞대결이다.
두 선수가 함께 KBO리그에서 보낸 시즌이 8년인데 선발 로테이션 변경이나 날씨 문제로 번번이 맞대결이 무산됐다. 2010년 5월 23일 대전에서 류현진과 김광현의 맞대결이 펼쳐질 뻔했지만 무심한 하늘이 폭우를 내렸다. 올해는 지난달 말 두 팀의 맞대결에서 로테이션이 살짝 어긋났다.
2007년 미디어데이의 해프닝이 18년 전의 일이 되고, 어느새 두 선수는 메이저리그까지 경험하고 돌아온 30대 후반의 베테랑이 됐다. 만 나이로 류현진이 38살, 김광현이 37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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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6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하고 있으나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16경기 가운데 퀄리티스타트가 6번이다. 마지막 퀄리티스타트는 5월 30일 NC전. 최근 3경기는 모두 5이닝만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김광현은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24명 가운데 평균자책점 20위에 그치고 있다. 18경기에서 5승 7패로 패전이 더 많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 2일 KIA전이다. 최근 2경기에서는 각각 5이닝 1실점, 6이닝 1실점으로 합계 11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그러나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은 그 자체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다. 류현진과 김광현 모두 한국야구의 황금기인 2000년대 후반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국민 영웅이 됐다. 메이저리그 진출로 후배들에게 모범사례가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여전히 팬들이 사랑하는 스타 선수다. 이 맞대결이 열리기까지 무려 18년의 시간이 걸렸다는 점 또한 관심을 증폭시킨다. 류현진과 김광현, 김광현과 류현진의 첫 선발 맞대결은 26일 오후 6시 SPOTV2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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