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 25일 더현대 서울서 개장…8월 6일까지
K리그와 만난 주토피아 캐릭터들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K리그가 산리오캐릭터즈에 이어 디즈니의 인기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이날부터 8월 6일까지 총 13일 동안 더현대 지하 1층 대행사장과 3층 부대 행사장에서 운영된다.
기념식을 찾은 권오갑 프로연맹 총재는 "MZ세대 인기 애니메이션인 주토피아와 협업을 통해 경기장 밖에서도 K리그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많은 분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K리그는 디즈니코리아와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연맹은 큰 성공을 거둔 K리그-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를 통해 산리오 팬덤을 K리그 팬덤으로 끌어들였다고 보고, 캐릭터 협업으로 연속성 있는 마케팅을 꾀했다.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 |
'주토피아'는 K리그와 디즈니코리아의 첫 번째 협업 사례다.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를 테마로 프로 스포츠 리그와 협업하는 건 K리그가 최초다.
프로연맹은 경기장 밖에서도 K리그 문화를 확산하고, 디즈니 팬과 축구 팬 모두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또 포토이즘 부스, 포토존, DIY 패치를 부착해 유니폼을 제작할 수 있는 마킹 서비스 존을 운영하고, 팀 K리그 선수단 참여 행사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했다.
K리그-주토피아 협업 상품은 팝업스토어, 구단 공식 MD 스토어 등 오프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 판매는 하지 않는다.
K리그와 만난 주토피아 캐릭터들 |
이창훈 한국프로축구연맹 IP사업팀장은 "주토피아 안에서 모든 걸 할 수 있다는 전반적인 스토리가 K리그와 굉장히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11월 주토피아 영화 개봉에 앞서 단순 캐릭터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과도 협업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아예 각 팀 구단을 상징하며 유니폼을 입고 팬과 만났던 산리오캐릭터즈와 달리 주토피아 협업 상품은 기본 캐릭터 인형에 각 팀 유니폼을 입히거나 기본 머리띠에 각 팀을 상징하는 장식을 팬이 직접 꾸미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K리그와 디즈니의 협업 대상은 주토피아에 한정되지 않는다.
이창훈 팀장은 "다른 캐릭터 IP도 협의하고 있고, 내년에 개봉하는 또 다른 영화의 IP도 논의하고 있다"며 추가 협업에 따른 팝업스토어도 예고했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사전 입장 예약은 거의 마감된 상태다. 현장 방문 예약도 가능하다.
오픈 날인 25일 낮 12시 기준 대기 인원은 약 300팀에 달한다.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 |
연맹은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 더현대 서울 3층 부대 행사장에서 팀 K리그 선수단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29일 오전 10시 30분엔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열리는 팀 K리그 선수단 팬 포토타임, 포토이즘 이벤트에 이동경, 이태석, 전진우가 참석해 팬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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