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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으로 이적료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미국 LAFC 이적설 불거진 손흥민..."올여름 떠날 가능성 커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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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이적료를 선택하게 될까.

    영국 매체 '더 타임스'의 게리 제이콥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중이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FC의 제안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3세의 손흥민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경우 8월 초 한국에서 열리는 토트넘의 프리 시즌 투어가 끝난 이후에야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의무 출전 조항으로 인해 서울에서 펼쳐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손흥민을 출전시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주급 20만 파운드를 받고 있으며, 현재 계약이 1년 남아있다. 올여름은 토트넘이 그의 이적료를 벌어들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10년 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팀에 안겼다"며 그의 업적을 기렸다.

    제이콥 기자의 설명대로,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만약 새로운 계약 없이 다음 시즌도 동행을 이어가게 된다면, 토트넘은 내년 여름에 공짜로 손흥민과 결별해야 한다. 따라서 올여름 어느 정도의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거취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대화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대신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을 선임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후 손흥민이 팀에 복귀한 뒤, 프랭크 감독과 만났다. 구체적인 대화가 오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프랭크 감독의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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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콥 기자는 "지난주에 있었던 첫 기자회견에서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잔류 여부에 확답을 피했다. 주장 선임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시즌 동안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팀의 주장을 맡아왔다"라며 손흥민의 이적이 유력한 이유를 설명했다.

    만약 손흥민이 이적하게 된다면, 차기 행선지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중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 여러 현지 매체는 일제히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인정한 바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미국 이적설이 쏟아진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5일 "LAFC가 토트넘의 손흥민 영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LAFC 새 프로젝트의 스타로 제안을 받았다. 올해 33세인 손흥민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구단은 지난 1월 그의 기존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자연스레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 연장됐다"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만약 이적이 확정된다면, 그 시기는 8월 초 이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가 홍콩과 한국에서 예정되어 있다. 손흥민이 이 지역에서 매우 높은 인기를 갖고 있다는 점은 상황을 복잡하게 만든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에서 아스날을 상대하며, 내달 3일에는 한국에서 뉴캐슬과 친선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만약 이 2경기에서 손흥민이 이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다면, 흥행에 빨간 불이 켜질 것이기에 토트넘은 일단 2경기에 손흥민을 무조건 출전시키려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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