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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과 첫 맞대결인데, 김광현 한화전 2전 2패…이숭용 감독 "지난 경기 잘 던졌으니까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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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SSG 김광현이 2007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화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 야구 최고 왼손투수의 길을 걸어온 김광현과 류현진이 비록 전성기는 아니지만 이제라도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두 선수는 우선 상대 전적의 약세부터 극복해야 한다. 김광현은 한화전에 두 번 나와 2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류현진도 올해 세 차례 SSG와 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73로 이름값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SSG 이숭용 감독은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이 많이, 오래 던지면 좋겠다. 지난 경기에서도 김광현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오늘도 잘 던질 거로 생각하고, 갈 수 있는 데까지 가겠다"고 밝혔다. 비록 한화전에서 2전 2패에 그치고 있지만 김광현은 8일 kt전 5이닝 1실점, 20일 두산전 6이닝 1실점으로 연달아 호투했다. 이숭용 감독은 여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면서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팀의 승리가 먼저다. 좋은 경기력으로 잘 던지면 좋지만, 상황에 따라 필승조가 나가야 할 타이밍이면 나가야 한다. 팀의 승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김광현이 그 승리를 위해 충분히 자기 몫을 해줄 거로 생각하고 있다. (라이벌전이라고 해서)무리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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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숭용 감독이 본 승부처는 SSG 타선의 부활이다. 이숭용 감독은 "타격이 침체돼 있으니까 선취점을 내야 승산이 있을 것 같다. 그 다음은 수비다. 좋은 투수들이 던지게 되면 초반에 팽팽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다면 수비가 제일 중요하다. 선취점을 내면 우리에게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광현과 류현진이 이제라도 맞대결을 펼친다는 사실이 야구인의 한 명으로 반갑기도 하다. 이숭용 감독은 "지난번 인터뷰 때도 '한창 좋았을 때 붙었으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라고 했었다. 지금도 늦은 감은 있지만 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때 한 번이라도 붙는다는 게 두 선수에게 의미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한편 SSG 한유섬은 26일 왼쪽 어깨에 대한 정밀 검진을 받았다. SSG 구단 측은 "검진 결과 좌측 어깨 극상근 염증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한유섬은 약 열흘간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약 2주 전후로 퓨처스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숭용 감독은 "슬라이딩으로 인해 생긴 부상은 아니고 원래 조금 갖고 있던 거라고 하더라. 통증만 잡히면 빠르게 올라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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