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그라니트 자카가 선덜랜드로 향한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자카는 선덜랜드로 간다. 모든 관계자들 간의 합의에 도달했다. 계약은 2027년까지이며 이적료는 2,000만 유로(320억)다. 레버쿠젠은 자카가 선덜랜드로 향하는 것을 승인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 특유의 이적이 확정되었을 때 알리는 'Here We Go'도 있었다.
이어서 "자카는 화요일에 예정된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오늘 출국할 예정이며 이미 레버쿠젠의 승인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자카는 레버쿠젠 소속 핵심 미드필더다. 2023-24시즌 아스널을 떠나 레버쿠젠에 입단하여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뛰었다. 안정적인 경기 조율 능력을 보여주면서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우승과 DFB-포칼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시즌도 선발로 많이 뛰면서 여전히 레버쿠젠의 핵심임을 입증했다.
다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 선덜랜드와 연결됐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2일에도 "선덜랜드는 자카 영입을 위해 레버쿠젠에 첫 제안을 제출했다. 아직 클럽 간 합의는 없으나 레버쿠젠은 자카가 선덜랜드에 합류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알고 있으며 개인 합의가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간 문제일지도 모른다"라며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자카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꿈꾸는 듯하다. 선덜랜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확정되었다. 아스널에서 오랜 시간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경험도 있는 베테랑 자카를 노린다.
결국 이적이 확정됐는데 이렇게 되면 무패우승을 이룬 레버쿠젠 핵심 멤버들은 모두 분해됐다. 플로리안 비르츠와 제레미 프림퐁은 리버풀로 향했고 조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이들을 하나로 묶은 사비 알론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앉았다. 자카까지 선덜랜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자카의 이적설이 나오고 나서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바 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자카의 에이전트가 원하는 말을 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중요한 선수 3명을 내보냈다. 우리는 더 이상 선수를 내보낼 수 없다. 자카는 리더이고 계약 기간은 3년 남았다"라고 말했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