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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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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거절하고 맨유 택한 프랑스 최고 유망주 CB...맨유 전설도 "훌륭한 재능"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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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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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오 퍼디난드가 레니 요로를 극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Utddistrict'는 30일(한국시간) 퍼디난드의 발언을 전했다. 퍼디난드는 맨유 유망주 센터백 요로를 칭찬했다. "요로는 정말 훌륭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 그의 잠재력이든 재능이든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 재능과 잠재력을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 요로는 아주 진지하며 열심히 한다고 생각한다. 난 그가 성장하려면 주변에서 안정적으로 받쳐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요로는 2005년생 맨유 소속 센터백이다. 발이 빠르며 190cm로 체격도 건장한 편이다. 무엇보다 수비 상황에서 기다렸다가 긴 다리로 볼만 깔끔하게 빼내는 태클이 일품이다. 요로는 프랑스 리그앙 릴 유스를 거쳐 2023-24시즌 릴 1군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리그 32경기에 출전하여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고 리그앙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 유망주 중 최대어였다. 요로 영입전에서 맞붙은 팀은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맨유와 레알 모두 큰 관심을 보였는데 요로는 최종적으로 맨유를 택했다. 맨유 보드진이 요로를 직접 만나 제시한 프로젝트도 감명깊었으며 특히 맨유가 요로의 가족을 잘 챙겨 그 점에 매료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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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로는 지난 시즌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시즌 개막도 전에 부상을 입으면서 개막에 합류하지 못했으나 복귀 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템포에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도 종종 나왔으나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발전했다. 리그 2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경기, FA컵 3경기 등에 출전했다. UEL 8강 1차전에서는 데뷔골도 터뜨렸으며 8강, 4강 결승까지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루벤 아모림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다가오는 시즌은 요로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제 프리미어리그 적응기는 끝났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시즌 초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요로가 마타이스 더 리흐트, 해리 매과이어 등과 함께 수비진을 이룰텐데 안정적인 수비를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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