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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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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vs양민혁' 맞대결도 없었다...韓 최고 유망주, '22명' 자체 경기에도 제외→결국 임대 수순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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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거취를 두고 여러 관측이 오간다. 이번에는 11대11 훈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 홋스퍼 내부 소식에 정통한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홍콩에서 진행한 팀 자체 경기의 라인업을 전했다.

    토트넘은 1팀과 2팀으로 나뉘어 자체 경기를 진행했으며, 골드 기자에 따르면 손흥민은 2팀에서 마티스 텔, 제임스 매디슨, 모하메드 쿠두스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런데 양민혁은 이 훈련에 나서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 기자는 "양민혁과 윌 랭커셔 등은 자체 경기에 출전하는 대신 개별 슈팅 훈련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무려 22명이 동시에 함께 한 자체 연습 경기였지만, 양민혁은 이름을 올릴 수 없었다. 손흥민과 상대로 만나 맞대결도 기대해 볼 수 있었지만, 불발됐다.

    결국 이번 시즌도 임대를 갈 것이라는 해석으로 이어진다. 지난 시즌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 데뷔한 양민혁은 놀라운 활약을 선보이며 단숨에 한국 최고 유망주로 자리 잡았다. 이에 토트넘은 작년 8월 양민혁 영입을 발표했고, 그는 시즌이 끝난 뒤 본격적으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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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토트넘은 아직 양민혁이 즉시 전력감이 아니라 판단했고, 그를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 보냈다. 이후 양민혁은 QPR에서 총 14경기에 출전하며 유럽 무대 적응을 마쳤다. 그리고 올여름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여전히 재임대에 무게가 쏠린다. 골드 기자는 앞서 "양민혁은 이번 시즌에도 임대를 갈 것이다"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러던 중, 양민혁은 지난 27일 루턴 타운을 상대로 한 친선 경기에서 토트넘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10분 남짓한 짧은 시간을 소화했지만,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인 양민혁은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부 팬은 "손흥민의 전성기 시절을 보는 듯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처럼 팀 외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양민혁이지만, 자체 경기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사실상 임대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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