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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LIVE] "린가드 잃은 건 PL에 손실, 팀 K리그에 없어 아쉬웠다"...닉 포프, 옛 동료 린가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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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수원)] 닉 포프는 박승수, 제시 린가드를 언급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팀 K리그에 0-1로 패배했다.

    경기 후 닉 포프는 인터뷰에 임했다. 포프는 프리미어리그 대표 골키퍼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다. 어린 시절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찰턴 애슬래틱에 있을 때 임대를 전전했다. 본격적으로 활약을 한 건 2016년 번리에 온 이후다. 초반에는 자리를 못 잡았는데 2017-18시즌 맹활약을 하면서 번리 주전 수문장이 됐다.

    놀라운 선방 능력으로 승점을 얻어주는 골키퍼로 불렸다. 잉글랜드 국가대표가 됐고 번리의 실질적인 에이스 활약을 이어갔다.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 올랐고 번리 올해의 선수에만 2번 뽑혔다. 2022년 뉴캐슬로 갔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등에 엎은 뉴캐슬은 확실한 골키퍼가 필요했고 포프를 데려왔다. 포프는 부상을 당한 기간을 제외하고 계속 주전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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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프리미어리그 5위를 이끈 포프는 한국 투어에 참여했다. 이날 선발 출전했는데 김진규 슈팅을 막아내지 못했고 0-1로 패했다. 아쉬움 속에서도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임한 포프는 박승수에 대해 "어제 박승수와 TV쇼 촬영을 함께했다. 아마도 그건 이번 주 토요일 밤에 방송될 거다. 그래서 잠깐 시간을 같이 보냈다. 박승수는 이제 막 팀에 들어왔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승수는 정말 잘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그가 뛰는 걸 보게 되어 흥미로웠다. 도전을 즐기고 스펀지처럼 모든 새로운 걸 흡수하길 바란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 시즌은 아마도 박승수에게 정말 좋은 해가 될 것이다"고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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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FC서울 주장' 린가드에 대해 ""예전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린가드와 같이 뛰었고, 클럽에서도 몇 차례 상대했다. 안타깝게도 린가드가 나를 상대로 몇 골을 넣었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많은 골과 출전 기록을 남긴 훌륭한 선수다. 맨유에서도 엄청난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어리그가 린가드를 잃은 건 손실이다. 오늘 그가 경기에 나서지 못해 아쉬웠지만, 팀 K리그는 정말 대단했다. 신체적으로도 강했고, 매우 어려운 상대였다. 우리에게 정말 좋은 테스트가 됐고, 그들의 퀄리티가 확실히 느껴졌다"고 팀 K리그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골키퍼, 잉글랜드 국가대표다운 품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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