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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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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등 예열한 임성재, PGA 윈덤 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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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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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임성재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두 달가량 이어진 부진 탈출의 가능성을 알렸다.

    임성재는 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82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선두 조엘 데이먼(미국·9언더파 61타)에게 3타 뒤진 단독 7위로, 우승 경쟁을 노려볼 수 있는 출발이다.

    최근 두 달여간 하위권을 맴돌았던 임성재로선 반가운 반등의 조짐이다.

    PGA 투어는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정규 시즌을 마치고 3개 대회로 구성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페덱스컵 랭킹 30위인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70위까지 나가는 1차전과 50위까지 출전하는 2차전까지는 무난하게 나설 수 있지만 30위 이내만 출전하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은 이번 대회에서 넉넉하게 랭킹을 올려놔야 안심할 수 있다.

    이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하면 페덱스컵 랭킹은 20위 중반으로 올라올 전망이며, 그는 투어 챔피언십 7년 연속 출전을 노린다.

    임성재는 이날 특히 그린 주변에서 플레이가 뛰어났다.

    그린을 네 번만 놓친 데다, 3번은 타수를 잃지 않았다. 15번 홀(파5)에선 4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한편, 다른 한국 선수들은 다소 고전했다. 페덱스컵 랭킹 69위 안병훈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64위에 머물렀고, 페덱스컵 랭킹 45위 김시우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90위로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두 선수는 모두 2라운드 반등이 절실하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3위 이내에 입상이 필요한 페덱스컵 랭킹 89위 김주형은 3오버파 73타로 부진, 공동 140위까지 밀렸다.

    페덱스컵 랭킹 101위에 그쳐 내년 투어 카드가 위태로운 데이먼은 버디 10개를 몰아치며 2021년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이후 첫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

    페덱스컵 랭킹 141위 알렉스 노렌(스웨덴)도 8언더파 62타를 때려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캐머런 영, 마크 허바드(이상 미국)와 에런 라이(잉글랜드),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 등이 7언더파 67타로 추격 중이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대회에 출전한 키건 브래들리(7위)는 공동 64위(2언더파 68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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