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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오피셜] 리버풀 신입생 등번호 발표→'독일 최고 재능' 비르츠, '7번 유니폼' 입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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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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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버풀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선수들의 정식 등번호를 공개했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26시즌 스쿼드 번호가 확정됐다"라며 "올여름 구단에 합류한 7명의 선수는 각자의 등번호를 택했다. 코너 브래들리와 트레이 니오니는 기존 번호를 변경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리버풀에 따르면 밀로시 케르케즈는 6번을 선택했다. 제레미 프림퐁은 레버쿠젠에서 사용했던 등번호 30번을 리버풀에서도 달게 된다. 위고 에키티케, 조르지 마마르다슈빌리는 각각 22번, 25번 유니폼을 입는다.

    눈에 띄는 건 비르츠다. 리버풀은 "비르츠는 지난 수요일 루이스 디아스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으로 공석이 된 등번호 7번을 차지했다"라고 밝혔다.

    비르츠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다. 지난 2019-20시즌 레버쿠젠에서 데뷔한 뒤 꾸준히 성장했다. 특히 2023-24시즌엔 48경기 18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엔 45경기 16골 15도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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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 명문 팀들이 비르츠를 노렸다.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문제는 이적료였다. 레버쿠젠 역시 헐값에 비르츠를 넘길 생각이 없었다.

    영입전 승자는 리버풀이었다. 독일 축구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따르면 리버풀은 비르츠를 얻기 위해 옵션 포함 1억 5,000만 유로(약 2,404억 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다. 연봉은 2,000만 유로(약 320억 원)다. 성과에 따라 보너스가 주어진다.

    비르츠는 리버풀 합류 후 임시로 58번 유니폼을 입고 프리시즌을 소화했다. 리버풀의 이적시장 계획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뒤 정식 번호를 택할 것으로 보였다. 최근 리버풀은 디아스가 뮌헨으로 이적했다. 비르츠가 디아스가 사용했던 7번 유니폼을 입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트리뷰나'는 "소식통에 따르면 스쿼드 번호가 확정되면 비르츠는 7번을 물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 디아스가 사용했던 번호다"라고 밝혔다. 예상대로 비르츠가 리버풀 7번 유니폼의 주인이 됐다.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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