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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용산)] "안 뛰었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음 목표는 월드컵 우승."
이강인은 8월 2일 용산 현대아이파크몰에 위치한 아디다스 더 베이스 서울에서 열린 아이다스 F50 레디언트 블레이즈 발매 기념 'F50 MADE ME DO IT' 이벤트에 참여했다. 아디다스 글로벌 앰버서더인 이강인은 팬미팅과 함께 토크쇼 및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이강인은 2013년부터 아디다스와 인연을 맺어왔고 최근에 재계약을 맺었다.
행사는 오후 12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이강인 지각으로 12분 지연돼, 12시 12분에 본격 시작했다. 마커스 모렌트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는 이강인을 위해 기념 축구화와 유니폼을 전달했다.
이강인은 "팬들과 함께 해 기쁘다. 이런 자리가 익숙하지 않아 긴장이 된다. 익숙하지 않지만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뜻깊은 하루가 기대가 된다. 아디다스와 함께 하는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낼 것 같다. 어릴 때 아디다스와 인연을 시작했을 때 친구들에게 자랑거리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후 토크쇼가 진행됐다.
[이하 이강인 토크쇼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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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지는?
2주 정도 됐다. 클럽 월드컵을 치르고 돌아왔다. 정말 긴 시즌이었다. 앞으로 이런 긴 시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시즌을 마치고 돌아와 한국에서 가족, 지인,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 앞으로 이런 자리가 더 많으면 좋을 거라고 본다.
-한국에 와서 하고 싶었던 일은?
프랑스에 있으면서도 어머님이 맛있는 음식을 해주셨다. 잘 쉬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생각을 일단 했다. 아디다스와 함께 이런 자리에서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뜻깊은 일정인 것 같다.
-지난 시즌 아시아 최초 트레블 멤버가 됐는데.
정말 긴 시즌이었지만 뜻깊었다.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좋은 대회들에서 우승할 있어 좋았다. 과거보다는, 앞으로 더 많은 대회와 경기들이 있다. 돌아오는 시즌에는 월드컵이 있다. 더 잘 준비하고 최상의 상태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월드컵을 준비하려고 한다.
-가장 나에게 의미 있었던 경기는?
경기를 뛰지 않았지만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이 가장 특별했다. 준비하면서 팀원들과 같이 함께 한 게 좋았다. 모든 선수들이 꿈꿔온 경기에서, 비록 출전하지 못했지만 특별했다. 앞으로 뛸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특별히 한 경기를 뽑을 수 없다. 내가 뛰었던 모든 경기에서 잘했던 부분, 보완할 점이 다 있었다. 매 경기 다 내게 다 특별했다. 새롭기도 했다. 당연히 골이나 도움이 중요하지만 팀 승리가 중요하다. 내 경기보다 팀이 많이 이겨서 우승을 한 게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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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캠페인 소개해달라.
프로와 국가대표가 되는 기간 동안 옆에서 큰 존재가 됐던 아디다스다. 어떠한 상황에도 힘이 됐다. 긍정적인 시너지를 팬들과 공유하려고 한다.
(누나와 'YOU GOT THIS' 캠페인을 찍었는데) 누나가 언론에 나오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제안을 받았을 때 생각을 해봤다. 아디다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캠페인이어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결정을 했다. NG가 몇 번 났는데 난 안 냈다. 나중에도 많이 이야기하면서 추억이 될 것 같다. 누나와 관계가 좋다. 같이 해서 편안했다.
-F50 축구화 캠페인도 진행했는데, 신어본 소감은?
어렸을 때부터 많이 신었다. 디자인도 좋고 아무것도 안 신은 듯 가벼웠다. 과거보다 더 업그레이드가 된 느낌이다. 새로 나온 F50는 너무 가벼워서 뛰기 편하다. 다음 시즌도 F50를 신고 나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려 팀에 도움이 되겠다.
-F50 처음 신은 계기는?
가장 먼저 신은 축구화다.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신었다. 어렸을 때부터 축구화 욕심이 많았다. 생일 같은 기념일에 축구화를 항상 갖고 싶어 했다. 그걸 신으면 축구를 잘해지는 느낌이었다.
-지금 경력 중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웠던 선수는?
팀 동료인 윌리안 파초가 생각난다. 처음에는 이길 수 있던 느낌이 있었는데 해보니 못 이기겠더라. 모두가 가장 버거워하는 선수다. 내 팀에 있어서 다행이다. 김민재 형도 마찬가지다. 같이 국가대표팀에 있어 좋다. 대부분의 상대 선수들은 많이 만나지를 않으니 같이 했던 선수들이 더 생각난다.
-지난 시즌 트로피 중에 무거웠던 건?
UCL 트로피가 가장 무거웠다. 개인 사진 찍을 때 들고 찍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우승하기도 어렵고 들기도 힘든 트로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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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우승 의미는? 새롭게 생긴 목표는?
어렸을 때부터 꿈꾼 UCL 우승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뜻깊고 잊지 못할 한 시즌이었다. 많은 발전을 하려고 매 시즌 노력한다. 축구선수, 사람 이강인으로서 성장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할 생각이다. 어렸을 때부터 꿈꾼 꿈을 이뤄서 너무 기뻤다. UCL 우승 후 앞으로 시즌이 많이 남았다. 매 시즌 UCL 출전을 할 수 있다고 하면, UCL 우승을 목표로 하는 걸 잡으면 더 발전하고 더 동기부여를 얻을 거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해서 가장 큰 목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월드컵 우승이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해보려고 한다. 선수들과 함께 잘 준비해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
-챙겨보는 유튜브 채널은?
집에만 있다. 다양한 채널을 본다.
-다음 월드컵까지 보완할 점은?
지난 월드컵이 벌써 3년이 지나 말이 안 되는 느낌이다. 시간이 빨리 간다. 월드컵 이후 많은 축구 팬들과 함께 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대표팀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대표팀은 누가 갈지도 모르고 변수가 있다.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모든 선수들이 월드컵에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준비를 할 것이다. 많은 이들이 하나가 돼 목표를 바라보고 간절히 원하면 우승 확률이 많이 올라갈 거라고 본다. 좋은 몸 상태로 팀을 도울 수 있도록,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미국에서 클럽 월드컵을 치르며 내년 월드컵을 미리 경험한 것 같다.
이동은 힘들지 않았다. 날씨가 한국보다 더 덥더라. 다른 대륙들과 경기장 분위기가 다르다. 그런 부분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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