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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알렉산더 이삭을 붙잡고자 한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은 이삭에게 한 시즌 더 머무르는 조건으로 내년 여름에 이적을 허용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삭은 1999년생, 스웨덴 국적의 공격수다. AIK 포트볼에서 데뷔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빌럼II,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쳤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뉴캐슬에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입성했다.
이적 후 마주한 첫 시즌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2년 차부터 득점력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이삭은 2023-24시즌 40경기에 출전해 25골을 기록한 데 이어 2024-25시즌에는 42경기에서 27골을 폭발했다.
이러한 활약을 지켜본 리버풀이 그의 영입을 적극 타진했다. 특히 개인 협상에서는 진전을 이룩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달 30일 "이삭은 리버풀과 2031년까지의 계약에 대한 원칙적 구두 합의에 도달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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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구단 간 협상에서는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나아가 뉴캐슬은 리버풀의 첫 번째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앞서 "뉴캐슬은 이삭에 대한 리버풀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리버풀의 제안은 1억 1,000만 파운드(약 2,031억 원)에 옵션이 포함된 금액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이적 협상은 중단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일 "리버풀은 이삭에 대한 두 번째 제안을 제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의 거절 방식이 단호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제안을 건네는 건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뉴캐슬이 이삭을 붙잡고자 한다. 그러나 매각의 기류로 뒤바뀔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이어 "이삭의 거취는 뉴캐슬이 그를 대체할 수준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삭이 뉴캐슬을 떠나기 위해 얼마나 강력하게 밀어붙이는지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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