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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히샬리송은 손흥민 동상 건립에 지지 표를 던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은 손흥민 고별전이었다. 2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이적을 공식 선언했다.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온 후 10년 만의 이별이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고 후반 20분까지 뛰다 모하메드 쿠두스와 교체가 되면서 토트넘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오늘이 손흥민 마지막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떠나는 전설을 향해 토트넘 선수들은 예우를 표했다. 히샬리송은 개인 SNS에 손흥민 동상 AI 사진을 올리며 "제발"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동상을 토트넘이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장난스럽게 말하면서도 진심이 느껴졌다.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이 담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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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히샬리송은 "경기장에서 옆을 보는데 손흥민이 없으면 이상한 느낌이 들 것 같다. 손흥민은 훌륭한 친구이면서 프로이자 리더이자 인간으로서 모범이 됐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역사를 썼는데 당신과 함께 해 기쁘고 중요한 타이틀(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을 들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진정으로 자격이 있다. 당신의 미래에 건강과 기쁨으로 가득 차고 또 성공하기를 바란다. 정말 영광이었다. 가는 길 동안 다시 만날 거라고 확신한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을 비롯해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파페 마타르 사르 등이 헌사를 남겼다. 경기 후 토트넘 선수들이 모여 헹가래를 하며 전설의 마지막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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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 차기 행선지는 LAFC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이적시장에 정통한 톰 보거트 기자는 "LAFC는 손흥민 영입을 마무리했다. 이적료는 2,600만 달러(약 360억 원) 정도가 될 것이다. 손흥민은 개인적 합의를 마쳤고 이번 주에 LA로 간다"고 말했다. 다른 유력 기자들도 일제히 손흥민이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LAFC로 간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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