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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차태현 축의금 3만원" 김준호 폭로…김지민이 밝힌 반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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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김준호가 차태현이 축의금으로 3만원을 냈다고 폭로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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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김준호가 배우 차태현 축의금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선 '25호 개그맨 부부' 김준호 김지민이 경주로 신혼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청청 커플룩을 맞춰 입고 경주 대릉원에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은 큰 우산 하나를 나눠 쓰며 팔짱을 낀 채 걸었다.

    김지민은 결혼식을 회상하며 "기사엔 하객이 1200명이라고 나왔지만 축의만 하고 못 오신 분들 합치면 1300~1400명 되는 것 같다. 다 살면서 갚아야, 보답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듣던 김준호는 "근데 차태현 나한테 3만원 (축의)한 거 알지"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지민은 "(차태현이) 나머지 큰 금액은 다 나한테 한 거 알지"라고 맞받았다.

    김준호는 "원래 차태현 정도면 자기(김지민)한테는 큰 금액을 하고 나한테는 몰래 '비상금으로 써'하면서 줘야지. 왜 큰 금액을 너한테 내고 나한텐 3만원밖에 안 내나"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차태현에게 전화해 '태현아, 너 3만원 했더라'라고 따졌더니 웃더라. 차태현이 '5만원 내면 기억에 안 남을 것 같아 3만원 냈다'고 했다. 잊을 수 없다. 차태현이 축의금 최하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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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호가 차태현이 축의금으로 3만원을 냈다고 폭로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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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민은 "손현주 오빠도 오빠(김준호)한테 안 하고 나한테 줬다"고 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나한테 주면 막 쓸 것 같아 그랬다더라. 축의금 받은 거 나눠 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김지민은 "우린 공동체"라며 에둘러 거부했다.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두 사람이 축의금을 합치기로 했다는 걸 지인들이 알아서 김지민에게 몰방했다. 김준호는 중간에 손댈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김준호 이제 개털 됐다. 골프도 뭐도 없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생막걸리 가게를 찾은 부부는 답례품을 어디까지 돌릴지도 고민했다. 1만2000원짜리 생막걸리 한 병을 1000명 이상에게 돌릴 경우 1200만원 지출이 예상되는 상황.

    김지민이 "다 드릴 순 없다"고 하자 김준호는 "축의금 가격대별로 돌리는 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김지민은 "양아치냐"며 질타했고 김준호는 "베네핏을 줘야 한다"고 했다. 김지민은 "어디 가서 그런 얘기하지 말라"며 창피해했다.

    김준호는 "유지태씨도 괜찮게 냈고 권상우는 집에 선물도 보내줬다"고 말했다. 김지민도 "신동엽·서장훈 선배는 양쪽으로 했다. 이영자·김숙 선배도 양방향으로 크게 해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준호 김지민은 지난달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1200명 하객 축하 속 결혼식을 올렸다. 해당 웨딩홀은 식장 대여 1억원, 식비만 2억원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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