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이제는 ‘가족’이라고 여길 만큼 반려동물은 많은 이들의 일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계속 보고 싶은,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늘 자랑거리이자 사랑덩어리인데요. 스타들의 가족 또는 친구 같은 존재인 ‘반려동물’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편집자 주>
“이만큼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채워지는 관계가 가족 말고 또 있을까요?”
배우 함은정의 하루는 몽글이로 시작해서 몽글이로 끝났다.
최근 KBS1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속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섭외 1순위 방송인 진수지로 안방극장과 만나고 있는 함은정에게 ‘수지맞은 일’보다 더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주인공이 있다.
최근 KBS1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속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섭외 1순위 방송인 진수지로 안방극장과 만나고 있는 함은정에게 ‘수지맞은 일’보다 더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주인공이 있다. / 사진 = 함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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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함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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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반려견 몽글이. 아침을 알리는 반려견 몽글이의 모닝콜로 눈을 뜨고, 자기 전 마지막까지 눈 맞춤을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함은정의 일상 속 몽글이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이자, 살아 움직이는 에너지며, 원동력 그 자체였다.
“손을 딱 뻗어서 저를 쳐다보는 얼굴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몽글이를 처음 봤을 때 쿵쿵거리던 심장과 설렘의 순간들은 여전히 제 마음속에 남아 기억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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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는 참지 않아’라는 말이 무색하게 함은정이 말하는 몽글이는 유순하고 속이 깊은 강아지였다.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왔지만 으르렁거린 적은 고작 한 두 번, 손을 꼽기도 민망할 정도로 적다고 말한 함은정은 오히려 이 같은 ‘몽글이’의 유순한 성격이 조금은 걱정이라고 털어놓았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참고 넘길 수 있는 만큼,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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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정에게 몽글이 자랑을 해달라고 했더니, 쉬지 않고 쏟아졌다. 이는 그만큼 그의 눈에 비친 몽글이는 ‘사랑 그 자체’라는 뜻이기도 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의 순간을 함께 하는 애 몽글이와 함은정. 바쁜 일정으로 함께 하기 어려운 순간에는 어떻게 헤쳐 나갈까.
“만약 멀리 떨어져 있거나 하루 넘기는 스케줄을 할 때는 집에 있는 가족을 통해서 영상통화를 해요. 안 그러면 집에 들어가서 잠들지 않고 현관에만 있더라구요. 영상통화를 마친 후에 저는 찍어놓은 영상들 보면서 마음을 달래고는 합니다.”
몽글이와의 애틋한 사이를 자랑한 함은정은 몽글이를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간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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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이와 함께 있는 모든 순간순간이 특별하고 행복하다고 고백한 함은정은 특히 고마웠던 순간에 대해 조용히 다가와 위로해 줄 때를 꼽았다.
“사실 그러면 안되는 데, 때로는 힘들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 때가 있잖아요. 제가 눈물을 흘릴 때 조용히 앞으로 와서 엎드리더니 가만히 저를 바라보더라고요. 그럴 때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몰라요. 그리고 요새는 아침만 되면 짖어서 저를 깨워요. 본의 아니게 알람시계 역할을 해주고 있네요.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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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정의 일상’에 몽글이는 어떤 존재일까. 이 같은 질문에 함은정은 단번에 “항상 고마운 존재이자 저의 에너지!”라고 정의했다. 그에게 몽글이는 하루를 잘 지낼 힘을 주는 원동이자, 행복을 완연하게 느끼고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이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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