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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요슈아 키미히와의 연장 계약을 발표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키미히의 재계약에 "정신력과 정체성, 그것이 바로 요슈아 키미히가 대표하는 것이다. 그는 수년간 FC 바이에른의 DNA를 습득하였고, 경기장 안팎에서 그것을 구현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멈추는 곳에서 그는 시작한다. 계속해서 우리 팀을 이끌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키미히도 "바이에른은 내 스포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갖췄다. 그렇기에 남기로 결정했다. 현재로선 최대의 성공을 달성하기 위해 팀원, 코칭 스태프, 클럽 환경이 이보다 더 잘 갖춰진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아직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독일의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3일 '키미히가 바이에른에 남는다'라며 '키미히는 바이에른에 남을 예정이다. 그는 2029년까지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원래 계약은 이번 여름 만료 예정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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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히의 선택은 오직 잔류였다. 키미히와 바이에른의 계약 기간이 2025년 여름까지로 얼마 남지 않았기에 구단과 선수 사이의 틈에 주목하는 구단들의 수가 늘어났다. 토트넘, 파리 생제르맹(PSG), 아스널 등 여러 구단의 이름이 거론됐지만, 구체적인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이 불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많았으나, 바이에른의 상승세와 함께 분위기가 전환됐다.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만족감을 드러내며 협상이 진전됐다는 소식이 쏟아졌다.
다만 문제가 발생했다. 키미히의 결정이 지연되자 바이에른이 갑작스럽게 재계약 제안을 철회하며 상황이 흔들렸다. 독일의 빌트는 '바이에른은 키미히에 대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기존 제안을 철회했고, 여름에 떠날 위기다'라며 '바이에른은 재계약 제안이 너무 오래 걸리고 있기에 이를 철회했고, 구단과 선수 모두 이제 입장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 다만 여전히 재계약도 가능성이 있다'라고 언급하며 바이에른의 태도 변화를 밝히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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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키미히의 선택은 바이에른이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바이에른과 키미히는 2029년까지 계약에 합의했으며 곧 발표를 할 예정이다. 모든 당사자 사이에서 새로운 논의가 이어졌고, 구단 수뇌부가 이번 협상에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로서는 키미히의 잔류로 차기 시즌에도 중원에 안정감을 더해줄 동료와 함께 뛸 수 있게 됐다. 또한 키미히가 PSG 유니폼을 입었다면 중원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었던 이강인도 키미히의 바이에른 잔류 선언으로서 차기 시즌 주전 경쟁에 큰 위협이 사라지게 됐다.
이번 재계약 체결로 키미히는 사실상 바이에른에서 선수 경력 마지막까지 활약할 가능성이 커졌다. 계약 기간을 모두 마친다면, 바이에른 레전드로서 기억되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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