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음악감독 전수경의 집에 감탄을 연발했다.
1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대한민국 서울의 중심, 용산구 한남동으로 임장을 떠났다.
이에 양세찬은 "풍자씨가 오기 전에 제보를 받았는데 제작진이 섭외 전화를 했을 때 '홈즈'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안돼' '나 안가' '거긴 지옥이야'라 했다고"라 폭로헀다.
풍자는 "그때 코트 입고 바닷바람을 너무 쐬서 실리콘 이슈가 있었다. 그래서 '다시 갈 수 있을까' 하고 고민했다"라 털어놓았다.
김숙은 "괜히 풍자 코디를 모신 게 아니다. 오늘의 임장지가 한남동이다"라고 말을 꺼냈다.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위치한 한남동은 남산을 업고 한강을 품은 한강 위 대표 명당이었다. 2022년 대통령 관저까지 자리 잡은 곳이기도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남동 어느 골목 앞 박나래는 주우재, 풍자와 만났다. 오늘따라 화사하게 꾸미고 온 주우재는 "여기서든 스튜디오든 아는 사람이 없을 거다"라면서 "명품 B사 프렌즈로 활동하고 있다"라며 거들먹거렸다. 촬영 당일 주우재는 본업인 모델 매력을 발산하고 왔다고.
유엔빌리지와 옥수동 사이 위치한 집, 또 고급 주택인 한남 더 힐도 있었다. 박나래는 "제가 04학번인데 연극영화과 입시 준비할 때 단국대가 여기 있었다"라 회상했다. 단국대는 해당 부지를 2007년에 1800억 원을 받고 팔았다고.
1969년에 준공된 와우 시민아파트는 70년 4월 부실공사로 붕괴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에 붕괴 사고 이후 더 튼튼하게 지어진 아파트가 시민 아파트, 다음이 시범 아파트라고.
박나래와 풍자는 모두 한남동에 거주하고 있었다. 풍자는 "바로 옆에 살고 있다"라 했다. 박나래는 "저는 한남동에서 살다 이태원으로 이사왔다"라 했고 풍자는 "저는 이태원에서 7년 살다가 한남동에서 2년째 살고 있다"라 밝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태원이 옆동네라 다문화가 공존하는 동네, 박나래는 "여기 이슬람 사원이 있어서 거리가 엄청 이국적이다. 그래서 남자친구랑 이 근처를 배회하면서 데이트하고 그랬다. 그때 외국인을 만났을 때다. 재미교포였다"라 했다.
2009년부터 진행된 재개발 사업은 2개의 동이 걸쳐져 한남 뉴타운 재개발을 앞두고 있었다. 이제는 대부분의 거주민이 떠나간 이곳, 주우재는 "사람이 없다는 게 시선에서 되게 쓸쓸하게 느껴진다"라 했다.
한남동에서 오래 살았던 박나래와 풍자는 "여기서 밥 많이 먹었다" "클럽에서 놀다가 여기서 케밥 먹고 많이 쓰러졌다" "붙임머리 장인인 곳"이라며 수많은 추억들을 쏟아냈다.
한남동의 상징 같은 교회는 입지가 좋아 모두 감탄했다. 주우재는 "저 교회 옆이 우리 할아버지 빵집이었다"라며 머리를 짚었다. 주우재는 "그거를...(재개발을 못 견디고 파셨다"라며 속상해 했다.
한강뷰 of 한강뷰인 유앤빌리지 동네는 언덕길을 한참 올라가 보면 한강이 쫙 펼쳐진 뷰를 자랑했다. 2020년 준공한 신축 매물은 외제차로 가득한 주차장에 입이 벌어졌다. 박나래는 "저기는 한 집당 주차 7자리를 준다"라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넓은 통유리 거실 너머 한갈 1열뷰인 집은 화장실이 4개에 방이 4개였다. 주우재는 "여기는 집을 살 생각은 못하지 않냐. 얼마 정도 하냐"라고 유앤빌리지 집값을 물었다.
박나래는 "10억에서 500억까지 있다. 건물 이 아닌 주택 매매가 기준이다. 한 채가 500억인 거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매매 가격은 천차만별이었다.
박나래는 "유앤빌리지에서 한강뷰는 너무 흔해서 오히려 정원이 있는 집이 인기다"라며 초대 받은 집으로 안내했다.
박나래는 "제가 너무 와보고 싶었던 집이다"라 했다. 햇빛을 잔뜩 머금은 집은 문 열자마자 미술 작품이 보였다. 감각적인 조명 역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거실도 역시 채과잉 가득. 그랜드 피아노로 우아함도 살렸다. 직접 제작한 테이블과 의자, 널찍한 거실도 있었다.
이집의 하이라이트 정원은 옆집과 벽을 터 이어져 있었다. 정원 한편에는 레드 앤 화이트 바가 있었다. 주우재는 "여기 너무 질투나더라"라며 재벌집 막내아들 스타일의 아이 방을 부러워 했다.
연예인보다 더 유명한 집주인은 바로 음악감독 전수경이었다. 주우재는 거만한 포즈로 "여기선 5분만이라도 이러고 있을게요"라며 몸을 눕혔다.
shyun@sportschosun.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