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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일본 국가대표 윙어 미토마 가오루가 유럽 이적시장에서 연일 뜨거운 감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이어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다수의 명문 클럽들이 미코마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미토마를 영입할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미토마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브라이튼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 시즌 들어 다시금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나스르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유럽 무대에 남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한편, 리버풀은 다르윈 누녜스와 모하메드 살라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공격진 보강을 고려하고 있어 미토마가 중요한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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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올 시즌 안토니와 마커스 래시퍼드를 타 클럽에 임대 보내며 측면 공격진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매체는 "미토마는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창의적인 공격 전개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 브라이턴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도 '미토마는 축구계에서 과소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며, 어떤 감독에게도 환영받을 수 있는 재능이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면서 미토마의 향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또한, 독일 최고 명문 뮌헨에서 미토마를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도 등장했다.
그에 따르면, 뮌헨은 레로이 자네와 킹슬리 코망 등을 올여름 매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새로운 측면 윙어가 필요한 상황이다.
유럽 유수의 클럽들이 현재 미토마를 노리고 있지만, 브라이튼은 미토마를 잡아두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아거스(The Argus)'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턴은 미토마에게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이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토마는 2027년까지 브라이턴과 계약을 맺고 있으며, 옵션이 포함될 경우 1년 연장이 가능하다. 브라이턴이 미토마와의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할 경우, 이는 선수의 시장 가치를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와 관계없이 빅클럽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는 만큼,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의 거취가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과거 브라이턴의 CEO 폴 바버는 미토마를 포함한 핵심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최고의 선수들을 최대한 오래 보유하고 싶지만, 적절한 시점과 가격이 맞으면 이적도 고려할 것"이라며 현실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브라이턴은 이적시장에서 주요 선수를 굉장히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새로운 젊은 선수들을 영입해 성장시키는 운영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미토마는 27세로 다소 나이가 많은 편이라는 점에서 기존 사례들과는 다르게 적절한 수준의 가격에 판매가 가능한 것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미토마의 미래는 향후 몇 개월 동안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며, 그의 결정이 어떻게 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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