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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폭싹 속았수다’ 2막에서 더욱 깊어진 감정 연기와 완벽한 1인 2역 소화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2막이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분)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 분)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으로, 공개와 동시에 국내외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유는 2막에서 ‘애순’과 ‘금명’이라는 닮은 듯 다른 두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체 불가한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으로 두 캐릭터의 감정선, 목소리, 눈빛에 변주를 주어 각 인물의 특성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를 통해 각 인물의 차별화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해 극의 몰입감을 한층 더 높였다.
아이유가 2막에서 섬세하게 그려낸 ‘애순’은 연기력의 정점을 보여줬다. 특히 죽은 아들을 품에 안고 바닷가에서 비를 맞으며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 풀린 눈빛과 죽은 아들의 몸을 주무르는 절박한 손짓까지 현실 그대로를 옮겨놓은 듯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아들을 떠올리며 “안아줄걸… 안아볼걸…”이라고 읊조리며 후회하는 장면에서는 과장되지 않은 슬픔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바닥에 웅크린 채 흐느끼는 모습은 오열보다 더 가슴을 파고들며 엄마의 절망을 고스란히 전했다.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놀라운 연기력으로 대중을 감동시키고 있는 아이유. 앞으로 그가 본격적으로 그려낼 ‘금명’의 모습에도 기대가 커지고 있으며, 시청자들에게 또 어떤 깊은 울림을 전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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