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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1회초 휴스턴 크리스탄 워커의 투런 홈런으로 시작한 경기.
보스턴도 1회말 로미 곤잘레스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한 뒤 3회말 트레버 스토리의 투런 홈런 등을 앞세워 3점을 뽑아내며 4-1 역전에 성공합니다.
4회말에도 에이브러햄 토로의 투런 홈런으로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보스턴.
5회초 1실점했지만, 불펜 투수들이 연이어 나와 휴스턴 타선을 잠재웁니다.
7회말, 레프스나이더와 스토리의 연속 2루타로 추가점을 뽑은 보스턴.
적당히 점수가 벌어진 상황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합니다.
휴스턴 투수 헥터 네리스가 글러브에 있던 볼을 떨어트리면서 2주자 스토리가 3루로 향합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이닝이 종료됐지만, 네리스가 카일 허드슨 3루 주루 코치와 언쟁을 벌였습니다.
양팀 선수들이 몰려나왔고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았지만, 미국 언론들은 과거 사인 훔치기의 앙금이 남은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루 주자들이 투수와 포수 사이의 사인을 훔쳐 타자에게 전달한다는 우려의 시선이 팽배합니다.
일부러 투수가 보크를 범해 2루 주자를 3루로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양팀 모두 2018년 언론 보도를 통해 2017년 전자기기를 사용해 사인을 훔쳤다는 전력이 폭로, 징계를 받았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이 2017년 휴스턴 벤치 코치로 LA다저스를 상대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뒤 2018년 보스턴 지휘봉을 잡았다는 겁니다.
일상적인 벤치클리어링이 아닌, 서로를 의심하며 싸운 보스턴과 휴스턴입니다.
그래도 보스턴이 3연전을 모두 이기며 실속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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