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4년 전 이날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센터백 고 마츠다 나오키(1977~2011)를 추모하는 의식이다.
일본 신에츠SBC방송은 4일 "마쓰모토 야마가가 3일 마츠다를 위한 14번째 추모를 진행했다. 애초 4일에 이뤄져야 하나 이날은 연습 스케줄이 없어 하루 앞당겨 추진했다"고 보도했다.
"마쓰모토 야마가는 마츠다를 기억하는 사람이 줄어들지 않도록 2021년 8월 4일에 제작한 특집 영상을 올해 무료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영상엔 마츠다가 팀 연습 중 쓰러진 경위와 그가 사망하고 사흘 뒤 치른 소속팀 경기 영상 등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A매치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2000년에 처음 '사무라이 블루' 일원으로 승선한 뒤 2005년까지 총 40경기를 뛰었다(1골).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 멤버로 일본의 첫 월드컵 16강 진출에 일조했고 2000년과 2004년엔 사무라이 블루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는 데 적지 않이 한몫했다.
2010년 요코하마로부터 충격적인 방출 통보를 받고 차기 행선지를 모색했다. 신에츠SBC방송에 따르면 마츠다는 "여기서 멈추고 싶진 않다. 진심으로 축구를 사랑한다. 조금만 더 축구를 하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J리그 명문에서 뛰던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레전드가 3부리그 구단 마쓰모토 야마가로 유니폼을 갈아입어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병원으로 옮겨진 마츠다는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응급수술까지 받았지만 생사의 기로에서 끝내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이틀 만인 8월 4일 서른네 살의 젊은 나이로 운명을 달리했다.
일본 축구계는 갑작스런 비보에 애통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전 소속팀 요코하마는 마츠다가 몸담은 시절 착용한 등 번호 3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고 그의 사망 엿새 뒤에 치러진 한일전에는 일본 선수단이 검은 완장을 차고 피치를 밟아 눈길을 모았다.
당시 조광래 현 대구FC 대표가 수장으로 이끌던 한국 축구대표팀은 일본 훗카이도의 삿포로 돔에서 열린 한일 친선전에서 가가와 신지에게 멀티골, 혼다 게이스케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0-3으로 완패했다. 경기 전부터 일본 대표팀 내부에 '한일전 승리를 마츠다 선배 영전에 바치겠다'는 결연한 분위기가 강하게 형성됐고 결국 한국은 37년 만에 라이벌국에 3골 차 몰패를 당하는 수모를 맛봤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