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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33세의 손흥민은 지난 주말 토트넘 홋스퍼와 프리미어리그를 떠난다고 알렸다. 그는 런던에서의 10년 생활을 마무리했지만, 당시에는 행선지를 밝히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에 있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깜짝 발언을 했다. 그는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말하던 도중 "말씀드려야 할 이야기가 있다. 뉴캐슬전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라며 토트넘과 작별을 고했다.
이후 차기 행선지에 관한 질문을 받자, 힌트를 남겼다. 손흥민은 "나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월드컵이다. 월드컵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라며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의 로스앤젤레스(LA)FC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3개국에서 열리며, 손흥민은 월드컵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미리 MLS를 누빌 전망이다.
앞서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손흥민이 LAFC로 향한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 이상이다. 그는 LAFC와 계약 서명을 위해 토트넘 선수단과 영국으로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다"라며 이적이 확정됐을 때 작성하는 문구인 시그니처 "HERE WE GO"도 함께 넣었다.
이어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 발표했다. 그는 약 2,000만 파운드를 기록하며 LAFC에 합류할 전망이다. 이제 손흥민은 MLS에서 뛸 준비가 됐으며,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것이다. 마지막 세부 사항을 놓고 논의 중이며, 손흥민은 이제 서류 작업과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뒀다"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이곳에 모인 팬들 200여 명에게 사인을 해준 뒤, 이적을 위한 마지막 절차를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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