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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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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지역 대표자 회의 성료 “특고 논란 선제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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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한국골프장경영협회 경기남부지역협의회 지역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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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최동호)는 지난 7월 한달간 전국 8개(경기남부, 경기동부, 경기북부, 영남, 호남, 충청, 강원, 제주) 지역협의회를 순회하며 각 지역 대표자 회의를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표자 회의에서는 특히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이하 특고)의 국민연금·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전환 법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협회는 최근 국회에 계류 중인 특고 직장가입자 전환 법안에 대해 “골프장 업계의 고용 구조와 상충되며 연간 수억원대 부담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캐디 80명을 기준으로 잡을 경우 부담금액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에 대한 시뮬레이션 조사 결과도 공유됐다. 협회는 업계의 현실을 반영한 유연한 제도 적용을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방침이다.

    또 최근 일부 골프장에서 장기화된 캐디 노동조합과의 노사갈등 사례를 분석한 결과도 발표됐다.

    협회는 “노사갈등은 초기 협상의 실패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며 “소통 창구의 제도화, 캐디 고충 대응 프로토콜 수립, 지자체·지역사회와의 협조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반복되는 골프카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카트사고 예방 운영 매뉴얼, 여름철 폭염과 식중독 사고에 대비한 위생·안전 대응 전략도 발표됐다.

    협회는 이날 ‘2025 상반기 골프장 산업 보고서’도 함께 공개하며 하반기 수익성 제고를 위한 내장객 분석, 예약 플랫폼 변화, VIP 타깃 마케팅 전략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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