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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는 6일 국내 미디어에 한글로 작성한 보도자료를 뿌렸다. 이들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중대한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AFC는 많은 시청자를 모으려는 듯 "구단 공식 웹사이트와 클럽의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그리고 X 계정에서 생중계한다"고 덧붙였다. 구단이 가진 모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총동원해 대대적인 홍보를 할 사건이 있다는 이야기다.
손흥민 입단식이 유력하다. 하루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 손흥민은 당일 LAFC 홈구장에서 포착됐다. LAFC가 티그레스(멕시코)와 펼친 2025 북중미 리그스컵 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하는 모습이 생중계와 SNS를 통해 널리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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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등장에 LAFC 서포터는 들떴다. 순간 함성과 박수가 터졌고, 일부는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환대하는 LAFC의 팬들에게 미소와 박수로 화답했다.
손흥민의 등장에 MLS가 들썩인다. SNS 상으로는 이미 LAFC가 등번호 7번이 새진 손흥민의 유니폼을 판매하기 시작한 정황이나 이를 벌써 구매한 사례도 확인할 수 있다.
LAFC의 설렘을 엿볼 수 있다. LA FC는 손흥민에게 진심이다. 토트넘과 이적료 협상을 마치기 위해 한국으로 협상단을 파견하는 열의를 보였다. 더불어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쏟아부으면서 손흥민의 기량과 가치를 여전히 높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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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MLS는 선수를 영입할 때 이적료를 크게 지불하지 않는 무대다. 손흥민보다 앞서 미국을 찾았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가레스 베일, 리오넬 메시 등 모두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직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생산할 만큼 여전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 LAFC가 즉시 전력감으로 설정하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은 토트넘 레전드 반열에 올라 MLS가 품기에는 아주 큰 아이콘이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결별을 선언했을 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앞장서 공식적으로 레전드라 칭했다. 손흥민과 작별 소식을 전하면서 "A Spurs Legend(토트넘 레전드)"라며 그동안 손흥민 행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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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토트넘 고별전을 치른 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더 재밌게 해드리겠다. 프리미어리그가 전부는 아니니까 내 위치에서 토트넘 선수였던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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