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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 POINT] "토트넘, 양민혁을 차세대 손흥민으로 키운다"...일단 포츠머스 임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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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양민혁은 포츠머스에서 다시 한번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영국 '포츠머스 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양민혁은 존 무시뉴 감독 아래 포츠머스의 올여름 6호 영입이 될 수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양민혁에 대한 계획이 있다. 포츠머스로 임대를 가는 건 분명한 발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으로 갔다. 토트넘 등번호 18번을 받은 양민혁은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를 갔다. QPR 유니폼을 입은 양민혁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4경기에서 2골 1도움이었다. QPR에서 인상을 남기고 유럽 무대에 적응을 한 양민혁은 토트넘에 돌아왔다.

    아시아 투어에 토트넘 선수로 참여한 양민혁은 팀 K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대결에 출전했다. 양민혁을 두고 '스퍼스 글로벌'은 "양민혁은 짧은 시간 동안 불꽃을 보여줬다. 양민혁 재능을 보는 건 흥미진진하며 높은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는 생각이 든다. 토트넘이 정확한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하면서 토트넘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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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양민혁이 더 많은 출전시간을 통해 더욱 경쟁력을 갖추기를 원했다. 임대를 추진한 이유다.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건 포츠머스다. 포츠머스는 2000년대 프리미어리그에서 터줏대감이었다. 2009-10시즌 강등이 된 후 재정 문제를 겪으면서 잉글랜드 리그투(4부리그)까지 내려갔다. 점점 올라온 포츠머스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우승을 차지해 챔피언십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포츠머스는 챔피언십에서 16위에 머물렀다. 2023년부터 포츠머스를 이끄는 무시뉴 감독은 상위권에 오르기 위해 새로운 윙어 영입을 원했고 양민혁을 임대로 데려오기를 원한다. 영국 공영 방송 'BBC'에서 활동하는 크리스 와이스 기자는 7일 "포츠머스는 양민혁과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은 24시간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타고난 오른쪽윙어지만 중앙에서도 뛸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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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QPR에선 절반만 뛰었다. 포츠머스에서 한 시즌을 다 뛰면 양민혁에게도 큰 경험이 될 것이다. 토트넘 전문가 매튜 채더는 "손흥민이 떠나기 한 시즌 전에 양민혁이 왔다. 토트넘은 양민혁을 차세대 손흥민으로 키울 생각이다. 손흥민이 떠난 상황에서 그 공백을 메워야 하고 한국 팬들을 계속 보유하기 위해 양민혁을 키울 것이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양민혁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아래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다. 토트넘은 양민혁에게서 잠재력을 분명히 봤다. 포츠머스로 임대를 가도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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