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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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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E WE GO급 떴다! 손흥민 떠난 토트넘, “케인 바이백 조항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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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이 토트넘을 떠났다. 이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토트넘에 해리 케인(32) 바이백 이야기가 돌고 있다. 토트넘이 케인을 우선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은 있지만 정작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올 생각이 없다.

    8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토트넘은 바이에른이 프리미어리그 다른 구단의 제안을 수락할 경우 동일 조건으로 맞출 수 있는 우선 협상권을 가지고 있다. 과거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복귀했던 사례와 비슷한 형태다. 다만, 계약 세부 내용이 공개된 적이 없어 실제 발동 조건과 범위는 여전히 베일 때처럼 추정에 의존한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케인 계약에 특정 시점마다 발동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6700만 파운드(약 1150억 원)였던 이적료가 내년 1월 한 달 동안은 5400만 파운드(약 920억 원)로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공식적인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손흥민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토트넘 입장에선 ‘합리적 범위’로 평가되는 수준이다.

    손흥민은 단순한 골잡이가 아니라, 측면 침투와 마무리, 경기 전환 속도를 동시에 담당했던 토트넘의 핵심 자산이었다. 케인의 득점력과 전술 적합성을 고려하면, 그는 손흥민 이후의 토트넘이 즉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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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 만족한다면 없던 일이 된다. 실제 바이에른 뮌헨 생활과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묻자 “지금의 시간을 즐기고 있고, 다른 곳에 있을 생각은 없다”며 잔류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케인의 득점력과 상업적 가치를 고려하면, 쉽게 이적 협상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의 우선 매칭권도 바이에른 뮌헨이 타 프리미어리그 구단 제안을 받아들여야만 발동되는 조건이다.

    만약 토트넘이 케인을 다시 데려온다면, 손흥민이 떠난 뒤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구단의 정체성 회복과 직결된다. 홈 팬들의 열기, 구단 브랜드 가치, 글로벌 팬층 유입까지 고려하면, 케인이 돌아오는 순간 토트넘은 다시 한 번 주목받는 구단이 될 수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바이백 질문에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불씨가 실제 불길이 되려면 재정적 타이밍, 구단 로드맵, 선수의 커리어 목표가 맞아야 한다. ‘포스트 손흥민’ 시대의 토트넘은 이제 감정과 계산 사이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는다. 여기에서 시간을 정말 즐기고 있고, 다른 팀에서 뛰는 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지금 나에게는 훌륭한 감독, 훌륭한 팀이 있다. 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대한 성공하고 싶을 뿐이다.” (해리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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