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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달 20일 kt전 5이닝 무실점에 이어 3경기 만에 다시 무실점 활약을 펼쳤다. 6이닝 이상 무실점 투구는 지난 4월 11일 키움전(6이닝 무실점) 이후 처음이다.
과연 LG 킬러였다. 류현진은 2006년 4월 12일 데뷔전 7⅓이닝 10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시작으로 8일 경기 전까지 통산 LG 상대 40경기 24승 9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하고 있었다. 올해도 시즌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면서 LG 상대로는 1.38의 초강세를 보였다. 2경기 13이닝 동안 2점만 허용했다.
LG 선발 임찬규도 만만치 않은 호투로 맞섰다. 임찬규는 5회 무사 2루에서 '입담 라이벌' 손아섭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을 뿐 7이닝 8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1실점이 패전으로 이어졌다. 타선이 류현진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패전을 안았다. 임찬규는 시즌 10승 달성을 뒤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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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는 그동안 LG의 주축 선발투수로 성장해 류현진과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선수가 됐다. 8일 경기를 앞두고 LG 염경엽 감독은 '미리보는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이 임찬규인 이유에 대해 "우리 팀에서 임찬규가 제일 좋다. 한화 상대로 강했다"고 얘기했다. 임찬규는 올해 한화전에서 한 차례 완봉승을 포함해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41을 기록하고 있었다.
맞대결 결과만큼은 류현진의 근소한 우위였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한 차례 내야 실책 포함4번의 선두자타를 내보냈으나 누구도 들여보내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에서는 LG가 웃었다. LG는 류현진이 내려간 7회 주현상을 상대로 오스틴 딘의 동점 적시타 덕분에 1-1 균형을 맞췄다. 연장 10회에는 한화 마무리 김서현에 맞서 천성호가 초구 공략으로 끝내기 안타를 터트렸다. LG는 연장 10회 2-1 승리로 한화를 2.0경기 차로 밀어냈다.
경기 후 임찬규는 "팀에 정말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 개인 10승보다 팀 승리가 더 중요한 경기였기에 오직 팀의 승리만을 생각하며 투구했다. 우리 선수들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경기였기에 오늘 승리는 더욱 값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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