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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프로골프 KLPGA

    KLPGA 투어 생애 첫 승 고지원, ‘위믹스 챔피언십’에 자매 동반 출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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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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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고지원은 지난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제12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고지원은 노승희를 2타 차로 제치며 61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3년 투어에 데뷔한 고지원은 지난해 상금 순위 89위로 시즌을 마쳐 시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에
    시드전에 나섰지만 42위에 그쳐 ‘조건부 시드’만 확보한 채 올 시즌을 시작했다. 2부 드림투어를 병행하며 KLPGA투어에는 빈자리가 나올 때만 출전할 수 있었던 고지원은 상반기에는 17개 대회 중 9개 대회에 출전,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가 시즌 10번째 출전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고지원은 2027년까지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했고, 위믹스 포인트도 570점을 추가하며 전주 대비 13계단 순위 상승한 21위(1,219점)에 올랐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에 모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한 만큼, 하반기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면 시즌 왕중왕전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5’ 첫 출전도 노려볼 만하다. 특히,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6위(2,252.05점)에 올라 있는 친언니 고지우와 함께, 상위 24명만 나서는 시즌 마지막 무대에 자매가 나란히 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TOP5는 1위 이예원(2,840.84점), 2위 노승희(2,577.45점), 3위 홍정민(2,555.03점), 4위 유현조(2,487.53점), 5위 방신실(2,423.10점)이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한 노승희가 4계단 순위 상승하며 2위로 올라섰고, 홍정민·유현조·방신실·고지우는 나란히 한 계단씩 내려왔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들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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