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스포츠계 샛별·유망주 소식

    손흥민, 대체자 떴다…맨시티 떠나 토트넘 와라! 2004년생 유망주 영입에 ‘800억 투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유망주 사비뉴를 낙점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사비뉴 영입을 위해 맨시티에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맨시티와 협상을 시작했다. 두 팀은 사비뉴의 이적료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손흥민의 대체자가 될까.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의 윙어 사비뉴 영입을 노릴 예정이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잔 SN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거론되고 이적료는 5,000만 유로(한화 약 808억 원)다. 사비뉴는 지난 시즌 맨시티에 합류했다. 당시 이적료는 총액 3,360만 파운드(약 628억 원)다. 맨시티는 사비뉴 이적을 꺼리는 상황이나, 만약 합의점을 찾는다면 수익을 남기길 원하고 있다.

    사비뉴는 2004년생 브라질 출신 윙어다. 왼발을 주로 사용한다. 저돌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킥 능력을 갖췄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브라질)에서 2020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22년 트루아(프랑스) 이적했다. 곧바로 PSV아인트호번(네덜란드), 지로나(스페인)에서 임대 생활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매일경제

    사진=AFPBBNews=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로나 시절 가장 두각을 보였다. 미첼 산체스 감독 체제에서 2023-24시즌 지로나의 돌풍을 일으켰다. 빅터 치한코우, 아르템 도우비크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당시 공식전 41경기 11골 10도움을 기록, 라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측면 강화를 꾀했고, 사비뉴를 품었다. 사비뉴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좌우측면을 오가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48경기 3골 13도움으로 첫 시즌부터 준수한 모습을 남겼다.

    매일경제

    사진=AFPBBNews=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손흥민. 사진=LAFC SN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은 팀의 레전드 손흥민이 떠났다.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 이적을 확정했다.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했던 공격수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부임 첫해부터 손흥민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로 인해 추가 공격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하파엘 레앙(AC밀란) 등과 연결됐으나, 쉽지 않았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측면 공격수를 물색했고 사비뉴가 레이더망에 잡혔다.

    매일경제

    사진=토트넘 SN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 애슬레틱’의 제이 해리스 기자는 “사비뉴는 다재다능함을 갖고 있다. 프랭크 감독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제임스 매디슨이 장기 이탈하고, 데얀 쿨루셉스키 또한 한동안 복귀가 어렵다. 토트넘은 중원의 창의성이 부족하다. 사비뉴를 우측면에, 모하메드 쿠두스를 10번 자리에 배치할 수 있다”라며 사비뉴 영입이 토트넘에 도움이 될 거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결별 후 적합한 후계자가 나올 때까지 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현재 프랭크 감독은 사비뉴를 가장 이상적인 영입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에이스의 상징인 손흥민의 7번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