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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사비뉴-에제 말고 '손흥민 후계자 후보' 또 있었다...804억 통 큰 제안→바르셀로나가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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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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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페란 토레스도 눈여겨봤지만 바르셀로나 반대에 부딪혔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페란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에 이적료 4,300만 파운드(약 804억 원)를 제안했다. 바르셀로나는 거절했다. 한지 플릭 감독은 공격 옵션으로 활약을 하는 페란을 내보내는 걸 원하지 않는다. 주급 21만 파운드(약 4억 원) 스타는 이적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LAFC로 떠난 뒤 토트넘의 공격 보강 의지는 이어지고 있다.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했지만 손흥민이 떠난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새로운 공격수를 데려오려고 한다. 사비뉴, 에베레치 에제 등이 타깃으로 거론됐는데 페란도 언급됐다.

    페란은 이강인과 함께 발렌시아에서 성장했고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최전방, 측면을 오가며 활약을 하다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하자 바르셀로나로 왔다.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889억 원)였다. 재정 상황이 좋지 못한 바르셀로나엔 과감한 투자였다. 페란은 아직 어리지만 경험이 많고 다양한 역할이 소화 가능해 바르셀로나가 돈을 푼 것이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나올 때마다 아쉬웠고 결국 페란은 방출 자원이 됐다. 매 이적시장마자 이적설이 나왔다. 지난 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가 자리를 잡고 있어 꾸준한 출전은 어려웠지만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 부분 로테이션을 쓸 때 페란은 기회를 받았고 기대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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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라리가에서 27경기에 나와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출전시간이 1,101분이라는 걸 고려하면 생산적이었다. 레반도프스키 대신 최전방에 나와도 하피냐, 야말 대신 측면에 출전해도 인상적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1경기 3골 1도움, 코파 델 레이 5경기에선 6골을 기록했다.

    공격 옵션으로 제 활약을 한 페란은 마커스 래시포드가 오며 이적설이 나왔다. 여러 공격 옵션이 필요한 토트넘에 페란은 매력적이었고 제안을 했지만 바르셀로나는 거절을 했다. 플릭 감독은 다가오는 시즌에도 페란은 확실한 공격 옵션으로서 래시포드와 함께 활용할 예정이었다. 페란을 놓친 토트넘은 사비뉴, 에제 동시 영입에 더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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