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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 떠났어도 주장은 주장이네...손흥민, '십자인대 수술' 매디슨 향해 "더 강해져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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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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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제임스 매디슨 부상에 손흥민이 위로를 보냈다.

    매디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정말 슬프다. 이런 부상이 내 커리어 중 발생했다는 게 가슴이 아프다. 내일 슈퍼컵이 열린다. 프리미어리그도 개막 직전이고 챔피언스리그도 흥미진진할 것이며 내년에는 월드컵이 개최된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이 잔인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방 십자인대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친구, 가족, 팬들의 사랑은 절대적으로 느껴졌다. 날 개인적으로 잘 알지 못하는 분들도 메시지를 보내줬다. 반대 편에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진정으로 동기부여를 줬다"고 하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매디슨은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전에서 쓰러졌다. 경기 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축구는 잔인하고 아름답기도 하다. 오늘은 잔인한 일이 일어난 것 같다. 진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좋아 보이지 않는다"라고 하며 심각한 부상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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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매디슨이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수술받을 예정이다. 그는 서울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라고 발표했다. 장기간 부상을 넘어 시즌 아웃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매디슨이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다가오는 시즌 대부분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매디슨은 십자인대 수술을 마쳤다. 매디슨이 SNS에 남긴대로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UEFA 슈퍼컵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만나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간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기도 하다. 시즌이 끝나면 곧바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다. 매디슨은 토트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할 수 있었지만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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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한 매디슨을 향해 손흥민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빨리 낫기를 바라고 더 강해져서 돌아와 네가 생각한대로 됐으면 좋겠다"고 댓글을 남겼다. LAFC로 떠났지만 전 토트넘 동료를 잊지 않고 응원 메시지를 남긴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를 떠났지만 주장은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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