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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 뉴캐슬 스타, '태업 논란' 이삭에게 비판 "진짜 역겨워...완전 이기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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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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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선웅 기자]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니키 버트가 알렉산더 이삭을 비판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이삭이 리버풀 이적을 밀어붙이면서 뉴캐슬 내부 분위기를 흔들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현재 그는 에디 하우 감독의 1군 훈련에서 이탈해 따로 훈련 중이며, 경기에 나서는 것 또한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에서 활약했던 버트는 이삭을 향해 강하게 일침을 날렸다. 그는 이삭의 태도를 '역겹다'고 표현하며, 그의 행동이 뉴캐슬이라는 팀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라고 덧붙였다.

    1999년생인 이삭은 현 시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과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빌럼, 소시에다드에서 성장한 뒤 지난 2022-23시즌 뉴캐슬에 합류했다. 그에게 적응 기간은 필요 없었다. 곧바로 첫 시즌 27경기 10골 2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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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40경기 2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를 폭격했다. 지난 시즌에는 대박을 터뜨렸다. 이삭은 42경기 27골 6도움을 몰아쳤다. 그의 활약 덕분에 뉴캐슬은 무려 70년 만에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본인이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기 때문.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삭은 리버풀로 이적하기 위해 더 이상 뉴캐슬에서 뛰지 않겠다고 에이저트를 통해 알렸다. 이에 하우 감독은 그에게 단독 훈련을 지시했다"라고 전했다.

    막무가내로 행동하고 있는 이삭.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캐슬은 침착하게 대응하고 있다. 매체는 "이삭의 태도와 행동은 문제가 되지만, 뉴캐슬은 그에게 벌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삭을 비난하기보다는 구단의 의지에 반하여 이적을 강행하려는 대리인들을 비난하고 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그가 떠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리버풀이 최소 1억 5,000만 파운드(약 2,823억 원)를 제시하고, 두 명의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는 경우다"라고 밝혔다.

    팀을 떠나기 위해 이사까지 했다. '팀토크'는 "최근 이삭은 뉴캐슬을 떠나기 위해 자신의 집을 옮겼다. 구단이 제시한 5년 장기 재계약에도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단은 계속해서 이삭에 대해 판매 거부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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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상황에서 과거 뉴캐슬에서 뛰었던 버트가 일침을 가했다. 버트는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웨인 루니도 떠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결국 잔류했다. 맨유의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하지만 지금 이삭의 상황은 다르다. 몇 주 동안 계속 떠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한두 마디 실언이 아니다. 나 였으면 진작에 정리됐을 일이다"며 "뉴캐슬은 엄청난 규모의 클럽이고 열정적인 팬들을 가졌다. 이삭에게 스타로 도약할 무대를 제공해줬다. 그의 삶과 가족의 삶을 완전히 바꿔줬다. 그런데도 이삭이 보여준 태도는 정말 역겹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말 지저분한 상황이다. 이삭도 나름의 이유는 있겠지만 내 입장에선 '뛰기 싫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진다. 내가 뛰던 라커룸에서는 이런 일은 있을 수 없었다. 한두 번은 넘어갈 수 있지만 지금 이 상황은 선을 넘었다. 팀 분위기를 완전히 망치고 있다. 너무 이기적이다. 오직 자신의 미래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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