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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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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쾅쾅쾅' 쏘니 떠난 토트넘, SON의 의지는 여전했다...이름에 SON 품은 두 선수, 나란히 득점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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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은 떠났지만, SON의 의지는 이어진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번리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뒤에 처음으로 치러진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였다. 덕분에 축구 팬들은 손흥민 없는 토트넘이 어떤 경기를 펼치게 될지 주목했다.

    결과는 3-0 완승이었다. 승격팀 번리를 완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리고 흥미롭게도, 이날 토트넘의 득점자는 히샬리송과 존슨이다. 모두 손흥민의 마킹 네임인 'SON'이라는 단어를 품고 있는 선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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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교롭게도 손흥민이 떠나자마자 완벽한 부활을 알린 히샬리송이다. 2022년 에버튼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한 히샬리송은 많은 기대를 모은 공격수였다. 당시 그가 기록한 이적료는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130억 원)였다. 하지만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토트넘에서 3시즌 동안 20골을 넣은 것이 전부였다. 자연스레 올여름 토트넘이 그를 매각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이처럼 히샬리송을 향한 토트넘 팬들의 기대치는 낮았다. 그런데 그는 번리를 상대로 환상적인 멀티골을 작렬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존슨도 1호 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18골을 넣은 존슨이지만, 평소 플레이에 기복이 잦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이날 경기에서 오른쪽이 아닌, 손흥민의 자리였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골까지 넣으며 팀에 완승을 선물했다.

    손흥민이 없는 사이, 이름에 SON을 품은 히샬리송(Richarlison)과 존슨(Johnson)이 폭발했다. 토트넘에 SON의 의지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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