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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아사니 태업논란을 극복한 광주FC가 반등에 성공했다.
광주는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2-0으로 이겼다. 승점 35점의 광주가 6위로 올라섰다. 대전(승점 42점)은 승점추가에 실패하며 3위다.
태업논란으로 빠졌던 아사니가 복귀했다. 아사니는 이란 에스테그랄 이적을 요구하며 훈련까지 빠지겠다고 버텼다. 이정효 감독도 아사니를 훈련에서 제외하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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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상 아사니는 올 시즌까지 광주선수다. 하지만 아사니가 이란팀과 계약했다며 시즌 중에 보내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했다. 보스만 룰에 따르면 계약기간이 반년 남은 선수는 이적할 수 있다. 다만 아사니의 갑작스러운 발표는 광주에 전혀 사전교감이 없었기에 문제가 커졌다.
이란의 이적기간이 불과 며칠 남은 상황. 아사니가 대전전 후 이란으로 간다는 말도 돌았다. 갈등은 극적으로 봉합됐다. 경기 전 이정효 감독은 “아사니가 올 시즌까지 광주에서 뛰기로 했다”면서 그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선제골은 광주가 터트렸다. 전반 26분 헤이스가 대전 수비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그대로 드리블로 돌진했다. 수비수 세 명이 앞에 있었지만 개인기로 제친 헤이스의 왼발 슈팅이 골대 왼쪽 상단을 강타했다. 헤이스의 원더골로 광주가 1-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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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스는 후반 19분 쐐기포까지 터트리면서 영웅이 됐다. 4경기 연속 무승이었던 광주를 살린 멀티골이다.
아사니는 후반 49분 교체됐다. 이정효 감독이 직접 등을 두드리며 수고했다고 맞았다.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되며 광주가 위기에서 탈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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