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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초대형 낭보! 메시와 함께 뽑혔다…'맹활약' 선발 데뷔전 MLS '이주의 팀'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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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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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입성 단 2주 만에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MLS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치데이 29' 이주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사무국이 선정한 이주의 팀에 공격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사무국은 "리그 최고의 이적료 계약을 한 손흥민이 첫 선발 무대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고, 뉴잉글랜드를 상대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첫 골에 역동적인 압박을 했고 이후 승리를 확정 짓는 역습에서의 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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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지난 1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에 있는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와의 2025시즌 MLS 29라운드에 첫 선발 출장해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중앙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고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후반 6분 첫 골 장면에서는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동료 마크 델가도가 득점하도록 도왔다. 그리고 1-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에 동료 마티유 쇼니에르의 추가 골을 도우며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사무국도 "손흥민이 경기를 승리하는 차이를 만드는 선수가 되는 데에 딱 한 경기 선발만 필요했다"라며 "두 번째 경기만에 놀라운 경기력으로 슈퍼스타인 손흥민은 MLS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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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경기 후 MLS 시즌 패스 팀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매일, 매시간을 즐기고 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 기분이 더 좋다. 나는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7일 LAFC에 공식 입단한 손흥민은 10일 시카고 파이어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MLS 데뷔전을 가졌다. 그리고 1-2로 뒤진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 동료 드니 부앙가의 동점 골에 기여해 승점 1점을 안겼다. 그리고 곧바로 다음 경기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여전히 경기 내 엄청난 영향력을 자랑했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도 손흥민에 대해 "그는 매일 훈련장에 웃음을 가져오며 내 일에 너무나 중요한 것을 찾았다. 행복한 선수, 강하게 동기 부여되는 선수이자 선수단에 좋은 소통이 되는 선수를 얻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무엇보다 기술력, 스피드, 마무리가 뛰어나며 수년간 쌓아온 경험을 우리가 얻었다. 우리는 그를 얻어 기쁘다"라며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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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가도는 "쏘니가 팀에 엄청난 영입이다. 그는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 넣는다. 그는 활기차며 항상 선수들을 동기부여하고 있다"라며 선수단에 미치는 영향력을 전했다.

    이러한 활약에 손흥민은 MLS 입성 이후 처음으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샌디에이고), 라파엘 나바로(콜로라도)와 함께 공격진을 이룬 그는 인터 마이애미를 승리로 이끈 리오넬 메시와 함께 이주의 팀에 오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마이애미는 같은 날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갤럭시와의 인터 리그 경기에서 조르디 알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야레스의 연속골로 3-1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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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39분 로드리고 데폴의 도움으로 결승 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44분 수아레스의 쐐기 골을 도우며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손흥민과 메시가 클럽 레벨에서 한 자리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바르셀로나(스페인)의 조별리그 맞대결 이후 7년 만이다.

    손흥민은 입단 직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메시의 존재가 미국행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리오넬 메시가 축구하는 것을 지켜봐 너무나 운이 좋다. 같은 세대로 그의 플레이와 정말 많은 골을 넣으며 MLS에서 뛰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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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나는 그가 정말 많은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게도 그의 구단과 나라를 위해 한 것들이 영향을 미쳤다. 또 내 마음을 바꿨다. 그와 같은 경기장에서 뛸 수 있어 정말 운이 좋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ML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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